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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천 맛집, 톡톡조개구이회센타에서 해물칼국수 18,000원

이뤘다 2018. 4. 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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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신목장에서 푸릇푸릇한 초원을 느꼈더니 이번에는 바다를 보고싶어 삽교천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서 삽교천 놀이동산도 즐기고 바다도 보다보니 출출해져서 회를 먹으러 조개구이집을 돌아다녔습니다. 아침부터 빵만 계속 먹었더니 속이 니글니글 하기도 하고, 회나 조개구이를 먹자니 많이 먹지 못할 것 같아서 저희는 얼큰한 칼국수 맛집을 찾아다녔습니다. 삽교천 놀이동산 주변에 가면 먹자골목이 아주 잘 형성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 다음 목적지와 제일 가까운 곳에서 드시는 것이 맛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고민하다가 톡톡조개구이회센타로 향했습니다. 2층에 위치해있고, 가격도 다른곳보다 조금 더 저렴해서 들어갔습니다. 지금 보니 매운탕도 먹어볼걸 후회도 되지만, 저희는 처음부터 칼국수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해물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해물칼국수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6000원입니다. 혹시 톡톡조개구이회센타를 방문하실 분들은 칼국수도 좋지만, 이왕드실거 매운탕을 추천합니다. 매운탕은 나중에 칼국수 면을 추가해서 즐길 수 있지만, 칼국수는 처음부터 칼국수만 즐겨야하기 때문입니다.

 

 

 

삽교천 맛집, 톡톡조개구이회센타 메뉴판입니다. 주로 아래에서 회나 조개를 사와서 구워드시지만 저희는 편하게 올라와 먹고싶은 메뉴였던 해물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받으실때 맑은 칼국수와 얼큰한 칼국수 중 선택을 하게 되는데 저희는 아침부터 느끼했던 탓인지 얼큰한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하루종일 빵만 먹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약간의 허기가 느껴졌습니다.

 

 

 

기본세팅입니다. 칼국수의 짝꿍인 김치와 해물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초장, 간장, 와사비가 준비됩니다.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좋아해서 그런지 넉넉한 와사비의 양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여행의 재미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먹방인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친구와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충남 당진은 여행지로 생각도 못했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시간 반정도만 가면 도착입니다. 특히 삽교천 터미널은 바로 바다를 만날 수 있어 오히려 강원도보다 편합니다. 생각보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저를 당진여행으로 초대해준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고 있다보니 해물 칼국수가 나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눈이 커집니다. 안에는 조개, 바지락, 낙지, 꽃게, 새우, 소라 등의 해물이 있었습니다. 국물 맛도 좋아서 느끼했던 속이 한번에 다풀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래 끓이면 면이 풀고, 국물이 탁해지니 처음에 확 한번 끊이시고, 불을 끄시는 걸 추천합니다.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해물을 모두 신선했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다만 다음에 간다면 해물 칼국수대신 그냥 해물탕을 주문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걸 먹는 걸 좋아하는데, 해물탕은 칼국수와 볶음밥도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반면 칼국수는 칼국수만 먹을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입장할 때부터 너무 배고팠던 나머지 메뉴판을 잘 보지 못한 게 요인이었습니다. 혹시 삽교천에서 회나 조개구이는 부담스럽고, 바닷가에 왔다고 기분은 내고 싶은 분들은 해물탕을 추천드립니다. 2인이서 먹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간단하게 먹고 가기에는 이만한 메뉴가 없을 듯 싶습니다. 이상 톡톡조개구이회센타에서 해물칼국수 2인 후기였습니다. 가격은 18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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