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며칠 전 생일선물로 맥 립스틱을 받았습니다. 사실 평소에 립스틱을 좋아하긴 하지만 워낙 많이 가지고 있어 요즘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요, 평소에 맥 립스틱을 사용하진 않지만, 친구가 예전에 맥립스틱만 하던걸 눈여겨봤는지 이번에 맥 맹그로브를 선물받았습니다. 사실 사용하지 않게 된 이유가 예전에는 강렬하고, 포인트 되는 색상을 좋아한 반면 요즘에는 은은한 말린장미색을 주로 발라서 지금도 서랍안에는 사용하지 않는 맥립스틱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선물받았으니 한동안은 맥 맹그로브만 발라줘야겠습니다.
제가 선물받은 맥 립스틱은 웜톤 립스틱의 최강자인 맥 총알 립스틱 맹그로브입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하던 컬러는 레이디데인저입니다. 레이디데인저가 레드오렌지에 가까운 컬러라면 맥 맹크로브는 레드와 핑크가 결합한 컬러라고 보시면됩니다. 핑크도 밝은 핑크가 아니라 말린장미에 가까운 색깔이여서 여름에 칙칙한 얼굴에 형광등을 밝혀줄만한 색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는 제가 웜톤인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런게 친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무슨 톤인지 잘 모르지만 확실히 웜톤계열의 옷을 입었을때 가장 눈에 띄긴 합니다. 레이디데인저도 좋지만, 맥 맹그로브는 웜톤의 인생립스틱이라고도 불리지 웜톤이신분들은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친구도 백화점에서 정말 오랜 상담끝에 이컬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직원분께서 정말 잘 나가는 컬러고, 특히 여름에 포인트 주기 좋은 컬러라고 영업당해서 구매했는데, 저에게도 취향저격입니다. 제품번호는 639 mangrove입니다. 코랄레드 색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래쉬를 잘못 터뜨려서 발색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확실히 레드와 코랄의 만남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입술 안쪽만 살살 발라주시고, 그 위에 립글로즈나 연한 컬러를 덧발라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쌩얼에 맥 맹그로브안 안쪽에 톡톡 발라주고 나가면 편하고, 자신감도 차올라서 한동안은 이것만 바르고 다닐 것 같습니다. 또 좋은 점이 맥은 지속력이 끝내줍니다. 한번 바르고 나가면 돌아올때까지 색이 그대로 유지되어 자주 덧발라주지 않아도 되는 게 또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여름 내내 제 얼굴에게 형광등을 켜줄 맥 맹그로브에게 미리 감사하며 덧붙여 이걸 선물해준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