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416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재지 못했습니다. 어제 엄청나게 많이 먹었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학원을 가지 않는 날이라 정말 퇴근하고 미친 듯이 먹었습니다. 살을 빼야겠다고 거울을 보고 금방 다짐을 했는데 잘되지 않습니다. 갈비탕을 먹고 퇴근 준비를 하면서 미니 초코바와 과자를 먹었습니다. 퇴근하고 나서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소울푸드 모래내곱창을 먹었습니다. 옛날에는 분명 차가 막혀서 힘들었던 것 같은데 어제는 차도 막히지도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모래내곱창을 포장하고 장을 봤습니다. 감자를 저렴하게 팔아서 감자 샐러드에 양상추를 넣어 샌드위치도 해먹었습니다. 이렇게 과식 그리고 폭식을 하고 아침에도 카레, 감자탕, 샌드위치를 미친듯이 먹고 살짝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봤더니 얼굴이 빵빵합니다. 퉁퉁 부어있고 제가 봤을때는 5kg는 늘었을 비주얼입니다. 있다가 오후에 연극을 보러 가는데 이때는 정말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셔야겠습니다. 사실 어제 그렇게 많이 먹었던 이유는 주말에 금식하면 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덕분이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요즘 먹고싶습니다. 왜그런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감성적으로 행동합니다. 이성에 집중해야합니다. 지금은 너무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회사를 퇴근하고 학원이 끝나면 무조건 본능입니다.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잡니다. 운동은 정말 일도하고 있지 않습니다. 걱정입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유지가 되다가는 굴러다닐 기세입니다. 앞으로 마법기간도 겹쳐지면 점점 더 살이 찔겁니다. 이성적으로 행동해야겠습니다. 이러헥 다짐은 하지만 잘되지 않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은 평온한듯 하면서 힘이 듭니다. 너무 많은 걸 하려다보니 오히려 다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의해야합니다. 다이어트도 그래서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천천히 해야하는 데 자꾸 조급해지다보니 드라마틱한 결과를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예를들면 폭식 뒤에 금식입니다 .하루정도는 괜찮더라도 반복이 되면 위험합니다. 게다가 폭식 뒤에 또 폭식이라는 이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적당히 천천히, 제인생에 꼭 필요한 단어입니다. 급하고 결정도 빠르지만 그만큼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신경쓰다가는 전진할 수 없지만 그래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저의 페이스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해야할 것이 많지만 그럴 수록 좀 더 내려놓고 단순하게 살려고 합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도 너무 고민하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힘들때는 잠깐 쉬었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요즘에는 아무생각이 없어서 잠시 내려놓고 있습니다. 다시 이유를 찾기 위해서 오늘 하루는 좀 쉬어줘야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