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414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60.5kg입니다. 어제 아침에는 호두과자 2알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녹차를 계속 마시고 중간에 편의점에서 프레첼을 사먹었습니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제 배가 고팠는데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잤습니다. 잘 참았다고 생각했고 오늘 몸무게가 많이 감량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빠지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어제 제가 기억나지 않은 뭔가를 또 먹었나 하고 되짚어봤습니다. 근데 생각해봐도 호두과자 2알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과자도 물론 먹었지만 그게 그렇게 큰 영향을 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물론 곧 마법이 다가오긴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꽤나 많이 아쉬운 아침입니다. 만보걷기도 보니 거의 구천보를 걸었습니다. 아직까지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원래 몸이라는 게 정말 알 수 없습니다. 먹는 것도 줄이고 운동도 평소보다 많이 했지만 아무래도 과자영향이 큰 듯 합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과자는 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침에도 일어나니 배가 더부룩합니다. 이상합니다. 사실 과자를 먹은 시간이 4시반쯤 되었으니 12시간 공복상태인 건데 배가 고프기는 커녕 더부룩합니다. 어제 일부러 저녁도 먹지 않았습니다. 이왕이렇게 된거 오후 12시까지 공복 상태를 유지해봐야겠습니다. 혹시 몰라서 고구마와 두유를 챙겼습니다. 이걸 점심이나 오후쯤에 먹으면서 저녁에는 맛있는걸 먹으러 갑니다. 파스타도 먹고 햄버거도 먹을겁니다. 다녀와서는 블로그도하고 포토샵 복습도 하고 잠들어야합니다. 내일 오전에는 역삼으로 출근하기 떄문에 또 일찍도 자야합니다. 오늘 할일 이 굉장히 많습니다. 할 일은 많지만 너무 지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나름 돈은 아껴쓰고 있지만 살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벌써 금요일에는 모래내 곱창을 먹을 생각에 설렙니다. 저의 소울 푸드 중 하나입니다. 이 음식만 먹으면 어떤 스트레스도 쫙 다 풀립니다.
배고픔과 참기를 어제부터 다짐해놓고 다시 먹을 계획을 세우는 걸 보면서 언제 다이어트 해야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바빠져서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식단을 줄이기보다는 스트레스 덕분에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주말에 계획을 좀 짜봐야겠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고 현실도 잘 살아야 하고 미래도 잘 버터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너무 많은 욕심은 금물인듯합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도 빼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먹고싶습니다. 어떤것이 더 간절한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일단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걸 다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맡겨야겠습니다. 뭐가됐든 좋은 쪽으로 풀릴 거라 확신하기에 두려움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