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73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재지 않았습니다. 요즘 들어서 엄청나게 먹고있습니다.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컴퓨터까지 고장나서 걱정입니다. 정말 정신차리지 않으면 금방 60kg가 될 듯 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일기에 선언하려 합니다. 일요일인 내일부터 금식에 들어갑니다. 정말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일요일부터 수요일 저녁전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을겁니다. 일부러 카드도 들고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돈을 안쓰는 건 둘째 치고 정말 심각하게 먹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갈비탕과 선지해장국을 먹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일어나서는 서브웨이 샌드위치와 딸기우유를 먹고 이것도 모자라서 짜장면과 탕수육, 군만두까지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먹고 나른해져서 지금 또 자고 일어나 뒤늦은 다이어트일기를 작성중입니다. 그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까지는 이미 야무지게 먹은 것 되돌릴 수 없습니다. 후회는 하지 말고 앞으로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시작하면 됩니다.
다행히 이번주 일정은 빡빡합니다. 해야할 일도 많습니다. 그래서 배고픔을 어느정도 달랠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단 계획부터 실천까지 지금 완전히 열정 가득상태입니다. 퉁퉁 부은 얼굴을 보니 정말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이 엄청듭니다. 벌써 제 생각으로는 이미 몸무게가 60k는 훨씬 넘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 내일 아침 공복 몸무게가 내일부터 금식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마음을 줄 듯 합니다. 곧 있으면 워터파크도 가야하는 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우선 홍콩여행에서는 정말 열심히 먹을 겁니다. 여행이 얼마 안났았습니다. 사실 수요일도 어쩌면 먹지 말아야합니다. 하지만 너무 안먹다가 먹으면 위가 놀랄까봐 조금만 먹고, 하루를 버텨야겠습니다. 운동은 최대한 평소에 걷고 집에서 대신 집안 운동을 할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홍콩여행 짐싸기를 한다던지 아니면 방청소를 한다는지 사실 해야할 일은 많습니다. 곧 설연휴지만, 홍콩여행을 다녀와서도 가족끼리 영화도 보러가고, 홍대도 가야할 일이 생겨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아마 음식 생각은 당분간 나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이렇게 일기에 다짐 그리고 또 다짐을 해도 지키지 않은 날이 더 많기에 단단히 선언해봅니다. 일단 다음 홍콩, 워터파크 일정 그리고 60kg 진입을 막기위해서라도 절대적인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올해가 지나면 더 다이어트가 힘들어질 걸 알기에 정말 독하게 뺴야합니다. 작년에는 쉬엄쉬엄해도 살이 빠졌던 반면 지금은 아닙니다. 확실히 한해가 지나니 빠지는 속도는 더뎌진 반면 찌는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식단관리를 엄격히 하지 않으면 정말 문제가 심각해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정말 다짐 또 다짐해봅니다. 앞으로의 몸무게가 저의 변화를 알려줄겁니다. 오늘 행복하게 보냈으니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정말 독하게 다이어트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