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69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7.4kg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딱 한달뒤쯤 온천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온천여행이다보니 수영복 또는 래쉬가드를 처음으로 입어보게 될 듯합니다. 정말 수영복 죽기전에 입어보나 했는데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문제는 다이어트입니다. 이미 찔대로 찐 살을 이제 빼줘야 합니다. 얼마 안있다 홍콩여행을 가고 거기서 엄청난 먹방을 할 예정이기에 미리미리 빼야할 살들이 어마어마합니다. 다이어트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기 전 마지막 만찬으로 된장찌개와 밥한공기를 뚝딱했습니다. 홍콩여행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일단 이번주 금요일에 홍콩을 같이 가기로 한 언니와 계획을 짜기로 했으니 찬찬히 해봐야겠습니다. 그전에 꼭 가고 싶었던 곳인 홍콩 디즈니랜드와 야경 투어는 꼭 할겁니다. 홍콩 언제가보나했는데 정말 급작스럽게 결정된 여행인 만큼 계획도 잘 짜서 다녀와야겠습니다.
지금 식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제일 걱정입니다. 래쉬가드먼저 사야할지, 그걸 보면서 뺴야할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입니다. 돈도 꽤많이 들듯합니다. 홍콩여행을 다녀와서 출혈이 클 에정인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계속 돈을 아끼고 모으면서 살아야합니다. 아직 모은 돈이 얼마되지 않아서 걱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왕 다녀오는 여행인 만큼 아낌없이 쓰고 올 예정입니다. 이번주는 약속이 하나입니다. 금요일 뿐입니다 이날을 제외하고는 정말 정말 금식할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아침은 일단 거나하게 먹었기에 걱정이없습니다. 아마 저녁까지 제가 자제만 한다면 잘 버틸 수 있을 듯합니다. 점심시간에는 가계부를 쓰고, 홍콩여행을 계획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괜히 시간이 많으면 가짜 배고픔이 몰려오기때문에 조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만보걷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살이 더디게 빠지고 있습니다. 걷기 시작하면 입맛도 없어지고 식욕도 조절이 되는데 괜스레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에는 퇴근 후 취침하기 바쁩니다. 걱정입니다. 식단도 운동도 뭐하나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다른 건 몰라도 식단은 잡겠습니다. 아침에 정말 먹고 싶었던 한식을 거나하게 먹었으니 자신있습니다. 커피나 녹차 물을 많이 마시면서 허기를 달래야겠습니다. 가끔씩 당이 떨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믹스커피나 귤정도를 먹는 걸로 타협했습니다. 고민입니다. 회사에서 일만 하고 돌아오는 것도 너무나도 힘든데 퇴근 후의 삶을 또 계획할 생각을 하니 벅찹니다. 그래도 해야합니다. 지금 삶에 만족하고 싶지 않습니다. 더 노력해서 지금 보다 나은 사람이 되려고 오늘도 노력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