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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358일차, 58.4kg

이뤘다 2019. 1. 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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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58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8.4kg입니다. 아예 이번주는 먹방 데이인 듯 합니다. 어제도 정말 먹고싶은 음식이란 음식은 다먹었습니다. 우선 출근하자마자 회사 동료분께서 빵을 주셔서 커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점심에는 너무 졸려서 조금 자고 일어나서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딸기 샌드위치와 딸기 우유 그리고 삼각김밥을 먹었습니다. 약 5000원이 나왔는데, 친구가 그럴거면 차라리 구내식당을 가지 그랬냐고 핀잔아닌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저녁은 제가 그동안 정말 먹고 싶어했던 곱창을 먹었습니다. 제가 늘 먹는 곱창집이 있는데 요즘 너무 힘들어서 그 음식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저의 소울 푸드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먹을 때마다 맛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은 음식이 있다면 바로 그 곱창 볶음일 듯 싶습니다. 곱창은 물론 순대, 당면, 야채까지 뭐 하나 빠지는 음식이 없습니다. 정말 배가 고파서 정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잘 먹는 모습이 저의 본 모습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좀 더 건강하게 가볍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황금기이지만, 일단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저의 소울 푸드를 먹었습니다. 소울 푸드를 먹기위해 무려 총 1시간을 걸려서 포장해와 집에서 먹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운동도 못했고 몸무게도 어제보다 0.4kg이 늘었지만, 괜찮습니다. 목요일, 금요일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급하게 다이어트 하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서 조급하지만 오늘 차분히 생각하고 차분히 내려놓고 흐름에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1월 10일 월급이 들어오는 날인데, 또 신나서 다이어트 음식만 구매하지 않으면 됩니다. 두유도 다먹고, 커피와 녹차만 남았습니다. 한동안은 녹차만 마셔야겠습니다. 커피도 너무 자주 마시다보니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뭐든지 열심히하는건 좋지만, 결과에 목숨걸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뭐든 하면 열심히하는데 가끔은 그런 모습에 빨리 지칠때도 많습니다. 이번주 내내 몸무게가 올라가는 상승세 기간이라 마음이 힘들법도 한데 또 오늘 아침 기분은 좋습니다. 쪘으면 또 빼면 됩니다. 그 기간이 괴롭긴 하지만, 또 행복했던 날이 있으면 힘든날도 있는법이니 받아들이려 합니다. 다만 목표는 확실하게 잡아야합니다. 제가 왜 다이어트를 하는지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또 잃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목표를 다시 잡아야겠습니다. 지금은 의무감에 다이어트하는 것이라서 예전만큼 간절함이 없습니다. 계속 졸리고 축축 처지고 뭔가 먹고싶은 생각만 들다보니 공허하긴 한가봅니다. 친구는 일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그것도 맞습니다. 좀더 제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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