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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357일차, 58kg

이뤘다 2019. 1. 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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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57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8kg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삼시세끼를 다먹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 삼시세끼를 아주 잘 챙겨먹다보면 생기는 일은 몸무게 증가입니다. 아침으로 어머니께서 싸주신 토스트를 먹었습니다. 점심으로는 그냥 할게 없어서 구내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직 목표가 없다보니 그냥 계획을 세울까 하다가도 이내 귀찮아져서 바로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집에서 나물종류를 해놔도 빨리 먹지 않으면 금방 상해버리기 때문에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밖에있을 때는 나물 위주로 잘 먹으려고 하는데 이날 구내식당 메뉴에 신선한 나물이 잘 나왔길래 탄수화물인 밥이랑 끝까지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야무지게 먹고 후식으로 고구마케이크 까지 먹었습니다. 퇴근하고 나서는 만보걷기를 채웠습니다. 오랜만에 걸었지만 상쾌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목도리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집에 돌아오니 약간 목감기 기운이 있습니다.

 

 

 

심한 편은 아니지만 오늘은 식단도 운동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찍 자야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동생이 항정살과 고추장 삼겹살을 사와서 한점만 먹는다는게 거나하게 식사를 해버렸습니다. 이럴꺼면 밥까지 퍼와서 야무지게 먹을 걸 그랬습니다. 그렇게 잘 먹은 결과는 오늘 아침 몸무게로 나타납니다.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다이어트 황금기간에 저 몸무게라니 믿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식욕도 줄지 않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요즘 찾아온 공허함 때문이라고 합니다. 역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식단으로 이어지는 듯 합니다. 정신적으로 공허하다보니 계속 그것을 음식으로 채우려 합니다. 예전에도 그래서 살이 엄청나게 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바로 서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합니다.

 

 

 

 

 

매일 다짐뿐이지만 또 다짐을 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금식을 하고 운동도 쉽니다. 영하 20도이기도 하고 몸상태도 오늘 무리하게 되면 감기가 걸릴것 같아서 자제하려 합니다. 대신 점심시간에 계획을 세울 겁니다. 자꾸 다이어트가 제대로 안되는 것이 정신적으로 정리가 안되어있어 그렇습니다. 목표도 없고 살아야 하는 이유도 없고 뭔가를 하고싶은 것도 없으니 계속 그 허전함을 음식으로 채우려는 듯 합니다. 생각 정리도 하면서 비우는 연습도 해야겠습니다. 욕심도 비우고 위장도 비우고 다 내려놓고 새로 채워 넣으려 합니다. 너무 과도한 목표보다는 매일 매일 제가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울겁니다. 이번주에는 약속이 딱 한개밖에 없으니 평소에 자제만 하면 됩니다. 잘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와중에 곱창이 너무 먹고싶지만,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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