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53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6,4kg입니다. 어제보다 무려 1.6kg를 감량했습니다. 솔직히 놀랐습니다. 음식 몸무게가 이렇게 큰줄 몰랐습니다. 어제 먹은 식단을 공유드리자면 일단 아침에 커피한잔과 귤한개 정도 먹고 나름 군것질 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함박스테이크와 커피를 먹고 걷다 잠들었습니다. 역시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만보걷기를 보니 16000보나 걸어서 놀랐습니다. 마법도 끝난데다가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니 점점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오는 듯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의 원래 몸무게는 55kg 정도입니다. 이정도만 되도 배가 고프고 몸이 좀 가볍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이상이 되면 괜스레 몸도 무겁고, 하기싫어지는 일도 많아지고 더부룩한 기분이 듭니다. 지금도 약간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은 엄마가 해주신 떡국을 먹었는데 여전히 더북룩합니다. 오늘 약속 가서는 정말 적당히 먹거나 깨짝깨짝 먹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 약속은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시회를 보고 커피를 마시고 간단하게 술을 마실 것 같고, 두번째는 친구가 할 말이 있다고 해서 간단하게 커피를 마실 예정입니다. 술 마실때는 과일안주나 가벼운 것 위주로 선택을 하고 술은 별로 마시시 않을 겁니다. 술이 다이어트의 큰 적이라는 것을 알기 전부터 저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먹지도 않기 때문에 논외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친구가 좋아하니 그냥 맞춰주는 정도만 마실겁니다. 아무래도 다음약속이 또있기 때문에 적당히 마무리하고 친구를 만나서는 커피를 마시거나 물을 많이 마시면서 걸어다녀야 겠습니다. 요즘 걷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데 다행히 걷는 일이 많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오늘 목표는 2만보를 걷는 것인데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걷고 먹는것은 자제해야겠습니다. 살이 빠지니 다이어트 할 맛이 납니다. 사실 오늘 아침 떡국도 배가 부른 상태라 먹기 싫었지만,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하는 식사라 적당히 먹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엄마에게 다이어트 중이니 정중하게 거절해야겠습니다. 떡국덕분에 너무나도 든든한 하루입니다.
윗배가 나온걸 보니 걱정입니다. 이건 식단조절이 필수라는 소리를 들어서 더 그렇습니다.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데 조절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두렵기도 하면서도 또 살이 빠지기 시작하니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1.6kg가 빠졌으니 내일은 뒷자리 0.4kg만 빠져도 감사합니다. 어서 56kg를 달성하고 이번달안에 욕심을 크게 부리자면 50kg까지 빼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목표는 53kg입니다. 역대 최저 몸무게이기도 합니다. 벌써부터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늘 하루도 떡국을 이미 든든하게 먹었으니 다음 일정에서는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는 하루가 되어서 내일일기도 즐겁게 리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