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52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8kg입니다. 어제보다 0.6kg감량했습니다. 이제 마법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타이트하게 작업이 들어갈 겁니다. 긴장해서 올해 정말 독하게 한번 빼보려고 합니다. 상처받았던 에너지를 다이어트와 일에 올인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행복해집니다. 일단 어제 먹은 식단이야기부터 풀어나가야 할 듯 싶습니다. 어제는 출근하자마자 동료분이 빵을 하나 주셔서 그걸 먹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귤하나, 과자하나, 가래떡 한줄을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새해이나보니 떡을 자주 먹게되는데 포만감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사실 저녁은 먹지 않으려 했는데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고 친구가 또 버거킹을 먹고 싶다고 해서 못이긴척 버거킹을 먹었습니다. 올데이 상품중 더블 비프를 먹었는 데 무려 915kcal였습니다. 거기다가 라지사이즈로 추가했으니 아마 칼로리가 꽤나 됬을 겁니다. 그나마 마법이 끝나서 그런지 0.6kg 빠진 듯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은 얼굴은 어제 먹은 음식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친구와 계속 먹고 앉아서 대화만 했기 때문에 소화시킬 시간도 없었을 겁니다. 아직도 얼굴에는 붓기가 가득하지만, 계속 목선 마사지도 해주고 물도 많이 마셔서 붓기를 빼는데 최선을 다할 겁니다. 오늘 저녁에는 중요한 약속이 있습니다. 물론 패션으로 얼마든지 만회는 가능하지만, 정말 나중에는 아무거나 걸쳐도 옷걸이가 되는 몸매를 만드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요즘 김남주 배우를 보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에서 저는 매력을 느낍니다. 남녀 모두 사람 모두 배울 점이 있지만, 자기관리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과정인줄 알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멋있습니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저도 그런사람들을 보면 자극을 받습니다. 제 다이어트 철칙도 사람들을 만나서는 잘 먹고, 저 혼자 있는 시간에 관리하자입니다. 어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다이어트의 시작이 좋습니다. 오늘 이만큼 감량했으니 내일은 오늘보다 더 빠지길 기대합니다. 이번 1월 한 달 동안은 딱히 목표를 세우지 않고 최대한 뺄 수 있을 만큼 빼보려고 합니다. 목표가 세워지면 달성해야한다는 의지가 생긴다는 건 좋지만, 달성하면 또 긴장이 풀린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달은 워밍업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뺄 수 있는데까지 아무생각없이 살아보려합니다. 독한 마음이 제일 클때를 이용하겠습니다. 마침 몸무게도 최근들어 역대 최고치이니 달성하기 딱 좋은 달입니다. 새해도 시작했고, 이번 년도는 독하게 살기로 결정했으니 앞으로 그 변화과정을 블로그에도 잘 풀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