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49일차입니다. 마법인 관계로 새해 아침 공복 몸무게는 재지 않았습니다. 어제 저녁은 제가 좋아하는 닭볶음탕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나름 시판 소스를 이용해서 잘 만들려고 했지만, 역시 배달 시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듯합니다. 조금 더 보태서 치킨을 먹을 걸 그랬나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덕분에 양조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새해 아침은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로 시작합니다. 작년 한해부터 이슈가 있던 영화였는데 오늘이 되서야 비로소 보러갑니다. 영화를 통해서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언니와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와서 새해 계획을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작년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는데 좋았던 일도 힘들었던 일도 잠시 멈춰두고 앞으로 나아갈 일만 체크해보려 합니다. 물론 그중에 다이어트도 있습니다. 새해가 밝은 만큼 이제 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중요합니다. 사실 운동보다 중요한 건 식단입니다. 저희 경우 윗배가 나와서 이럴 경우 식단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건강식으로 챙겨 먹고는 싶은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저에게 차라리 받는 방법은 공복유지 다이어트 이긴 합니다. 하지만 변비때문에 오래 유지하지도 못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좀 더 필요합니다. 운동도 비슷합니다. 예전에는 계단오르기를 했었고, 올해는 걷기를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는 요가 생각이 다시 나고 있습니다. 하고 나면 온 몸이 굉장히 시원해져서 가까운 동네위주로 많이 알아보고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할 운동을 찾고 있습니다. 너무 추운 겨울에 제가 꽁꽁 싸메고서라도 운동을 나갔었는데 연말이라 조금 긴장감이 떨어졌나봅니다. 더 긴장해서 새해에는 상반기에 50kg대 초반을 하반기에는 40kg대 후반을 만들어서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운동은 몸무게라는 수치가 저의 객관적인 지표가 되어주어서 참 고맙습니다. 사실 다른 것들은 타협하고 합리화하는 작업을 통해서 목표 자체가 애매하게 수정되기도 하는데 다이어트는 그런점에서 저를 이성적인 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새해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작은 타협에도 무너지지 않고 올해 좀 더 타이트하게 노력해서 작년에는 6kg를 감량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1kg이라도 더 빼서 더 나아진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뭘 집중해서 달려가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는 늘상 하는 것이라 따로 고민이 없는데 지금 일적인 부분에서는 고민이 상당합니다. 너무 조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최대한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조심하고 겸손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빠진다고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늘 해야할 것을 하는 사람의 모습이 얼마나 멋있는 모습인지 너무나도 잘 앎니다. 그런 사람을 닮아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