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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338일차, 58.2kg

이뤘다 2018. 12. 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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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38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8.2kg입니다. 어제 보다 무려 1.6kg가 쪘습니다. 당연합니다. 어제는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요즘 정말 다이어트가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듭니다. 어제 최대한 많이 움직인다고 한 듯한데 만보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심각합니다. 뭔가 드라마틱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내려놓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하루가 쌓여서 멋진 몸매가 만들어지는 일인데 저는 돌아보면 로또를 바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답답합니다. 어느날 확 빠지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들지만, 오늘은 또 먹어도 되겠구나하는 마음이 더 크게 듭니다. 다행인건 이렇게 많이 쪘을때는 또 자제한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시험공부를 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하도 제가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다보니 시계바늘은 한두시간 늦춘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조급한 마음에 더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고 또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도 나중에는 한두시간이 남아서 복습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몸무게도 그래야될 듯합니다. 보통 몸무게보다 5kg정도 늘리게 설정을 해놓던 가 해야지 계속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연말에 아무것도 못한채 그냥 새해를 맞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연말에는 약속이 많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정말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합니다. 계속 다이어트 일기에 이렇게 다짐만하고, 지키지 않는 다이어터라는 걸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짐뿐입니다. 오늘은 최고 몸무게를 찍었으니 다시 금식을 할겁니다. 오늘은 반드시 그래야만합니다. 화요일, 수요일을 좀 비우는 시간을 가지고, 목요일에 갈비찜 약속이있으니 천천히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고, 친구와 저녁정도 먹을 것 같습니다. 거기서도 별로 먹지 않을 거라 두렵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토요일입니다. 친구와 2시에 일산맛집을 가기로 했고, 처음이자 마지막 송별회가 있습니다. 송별회는 저녁 6시 정도인데, 이날 정말 걱정이 됩니다. 우선 2시부터 자제를 해야합니다. 저를 너무 잘 아는데 한번 입이 열리면 계속 음식이 들어가는 놀라운 재주가 있습니다. 이때만 조심하면 저녁때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해야할 것이 정말 많고, 신경써야 할 일도 정말 많지만, 차근차근 저의 에너지로 페이스조절하면 될 거라 믿습니다. 12월 31일날 과연 어떻게 달라질 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최종 결산을 한다는 형식으로 초반 다이어트 일기와 비교하는 시간도 가져볼 생각입니다. 우선은 달라진 변화가 있어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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