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18일차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다이어트와 일기를 시작하려니 시행착오가 말이 아닙니다. 설상가상으로 체중계까지 고장났습니다. 원인은 건전지를 다 써서 오늘 퇴근길에 건전지를 사올 예정입니다. 다이어트를 쉬었다가 다시 시작할 때에는 너무 큰 목표보다는 위줄이기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역시 어제부터 위부터 줄이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끼를 먹되 조금 많이 먹긴 했지만 그래도 저녁은 건너 뛰었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식단을 확 줄이고, 운동을 시작하려고 거대한 목표를 세운것이 실패의 원인이었습니다. 어제보다 적게 먹자는 생각으로 식단부터 줄여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회사에는 되도록 간식을 가져다 놓지 않으려 합니다. 어차피 제가 챙겨가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많이 나눠주시고, 또 먹다보면 살이 금방찌기 때문에 받기만 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먹지 않고 그날 목표한 식단에 맞게 행동할 겁니다.
목요일입니다. 제가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날은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일요일입니다. 토요일에는 친구와 동네에서 엽떡을 먹으면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때는 정말 아무 계산없이 먹고싶은 음식을 먹을 예정이기에 오늘은 정말 열심히 다이어트 할 겁니다. 우선 회사에 익어가는 바나나가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오늘 먹고, 나머지 하나는 금요일에 외근을 나가면서 먹을 겁니다. 금요일 퇴근 후에는 친구와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함께 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적당히 먹고 최대한 많이 운동하다보면 원상복구될 겁니다. 일요일에는 교회를 갑니다. 친구네 교회를 가려고 합니다. 가서 친구와 먹는 것 보다는 커피 한잔정도 마실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월요일에는 현재 몸무게가 58kg라는 전제하에 55kg까지 달성하고 싶습니다. 이번달 목표가 53kg고 앞으로 이렇게만 식단조절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이제 식단으로는 뺄 수 없는 몸무게가 온다고 합니다. 그날이 오기전에 얼른 42kg를 달성해야합니다. 올해 50kg, 내년에 총 8kg를 빼다보면 결국 달성할 수 있을 겁니다. 정말 30대가 되기전에 저 몸무게를 달성해보는 게 소원입니다. 몸매를 떠나서 소원입니다. 물론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목표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그 근처까지라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올해 목표부터 달성해야합니다. 살이 찌기 정말 얼굴 크기부터 달라집니다. 옷 사이즈가 달라지진 않았는데 포동포동한 얼굴을 보고 있자니 심각합니다. 헐렁했던 바지도 맞기 시작하면서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너무 긴 목표는 생각하지 않고 이번주 목표만 생각해야겠습니다. 바나나 2개, 친구와의 간단한 저녁식사 후 폭풍운동, 엽떡이 이번주 저의 계획입니다. 식단을 뒤로하더라도 이번주안에 꼭 55kg를 달성하는 건 지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