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12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6.5입니다. 어제는 56kg였지만, 아침에 감자탕, 점심에 햄버거 2개, 저녁에 핫도그를 먹고 바로 잠들었더니 하루사이에 0.5kg이 늘었습니다. 걱정입니다. 얼른 54kg가 되어야 연말까지 50kg가 될 수 있는데 요즘 계속 약속이 있다보니 뺄 틈이 없습니다. 회사에 있는 동안만 이라도 적게 먹고 아니면 마시는 다이어트를 했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유산소랑 식단조절이 저에게는 가장 필요한데 요즘 이 두가지를 잘 못 지키고 있으니 살이 빠질리 없습니다. 역시 다이어트 중에는 약속을 잡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약속이 있으니 먹을 것에 유혹이 많고, 그러다보니 먹게 됩니다. 약속이 없어질 때쯤 다시 마법기간이 오고 이러다가는 평생 다이어트만 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물론 다이어트는 평생해야하지만, 계속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어있는 것이 제일 두렵습니다.
한번에 극단적으로 빼는 것은 몸에 무리가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오랜기간동안 이 몸무게에 정체가 오다보니 다이어트를 하는 의미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관리해서 이 몸무게가 유지되는 것이지만 사람은 간사한지라 자신이 노력한 것만 생각하고 무너져버린 것은 쉽게 잊습니다. 제가 그런듯합니다. 여태껏 했던 방법을 고수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고수 하는 건 지금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12시간 공복다이어트도 요즘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딱 한번 해봤는데 확실히 효과는 좋습니다. 먹어도 바로 살로 가지 않고 소화되는 아주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은 약속부터 없애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11월에는 정말 아무 약속도 잡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다이어트도 해야하고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광고 공부도 해야합니다. 이렇게 약속이 많다보니 정작 중요한 제 자신에게 몰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이어트도 그렇고, 자기계발도 마찬가지입니다. 멍하니 의미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10월달까지 얼른 마무리를 하고 11월 부터는 새롭게 다이어트는 뭐든 시작해야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더 살도 빠지지 않는다고 하니 독하게 다이어트 하겠습니다. 가장 무서운 나잇살을 만나기 전에 노력해야겠습니다. 하지만 급한것도 주의해야합니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다보면 무리를 하게 되고 무리를 하게 되면 결국 잘될 일도 망칠 수 있습니다. 요즘 제가 그렇습니다. 마음은 너무 급하고 하고싶은 것은 많다보니 정신이 없고, 무엇을 하든 집중이 되지않습니다. 이런게 정말 힘듭니다. 하루이틀이면 괜찮겠지 하는데 중요한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계속 안좋은일은 반복됩니다. 자신과의 시간을 가지고 자기자신을 잃지 않는 선에서 잘 통제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도 일도 모두 최선을 다했던 지난 날 처럼 돌아가기위해 일단은 약속부터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