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98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몸무게는 56.2kg입니다. 거의 이번주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만보걷기를 채우지 않았고 식단도 딱히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점심은 뚝배기 불고기를 먹었고, 저녁에는 김치찜에 밥반공기를 먹고 잤습니다. 다행히 12시까지 열심히 일해서 인지 몸무게는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다시시작입니다. 거의 3개월간 54~57kg를 왔다갔다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확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단입니다. 하루 한끼 먹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되도록 점심에 먹고 소화시키는 쪽으로 가려합니다. 점심을 못 먹을 경우에는 저녁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딱 한끼만 먹고 만보걷기를 하겠습니다. 이번달 목표는 사실 48kg이지만 우선 50kg로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2018년이 지나가기 전까지 50kg만 되도 올해목표는 이룬 것입니다. 너무 크게 바라지도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선에서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래도 54kg대를 유지했었는데 일이 많아지다보니 몸무게 패턴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는데 늘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변화가 필요할 때라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고싶은 건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10월달에 제가 휴가를 갑니다. 거기서는 정말 먹고싶은 음식을 먹어줘야 후회가 없습니다. 물론 그래서 휴가를 가기전에 좀 많이 빼놓고 가야합니다. 그래야 휴가를 다녀와서도 타격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휴가를 가서도 헬스장을 갈 생각입니다 예약한 호텔에 헬스장이 있습니다. 한 2시간 정도 뛰고나면 먹고 난 음식들이 소화되지 않을까싶습니다. 하루종일 호텔에서 뒹굴거릴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합니다. 역시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ㅏ.
호텔에서는 엄마와 크림스파게티를 먹고 그 다음날은 떡볶이와 치킨을 먹을 생각입니다. 여행가서도 왜 뻔한 음식을 먹느냐고 물어보신다면 저의 호텔이 홍대에 있기 때문입니다. 홍대에도 물론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호캉스의 꽃은 배달음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엽떡과 노랑통닭을 먹을 생각입니다. 또 유명한 케이크 맛집이 있어서 케이크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할 겁니다. 살이 얼마나 쪄서 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까지 4일을 또 쉬기때문에 그때 식단을 빡세게 조절하면 원상 복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만큼은 아무생각하지 않고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은 이것이 다입니다. 첫날 스파게티 둘째날 치킨 마지막날 엽떡으로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가서는 앞으로의 저의 인생계획을 세울생각입니다. 다이어트는 물론 돈모으기 커리어관리 등 진지하게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가서 들을 노래도 미리 다운받아놔야겠습니다. 벌써부터 설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