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오늘은 만보걷기 다이어트 295일차입니다. 공복 몸무게는 56.4kg입니다. 주말에 피자를 마음껏 먹었더니 아직 까지 몸무게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제는 적게 먹었는데 아무래도 저녁 늦게 먹다보니 완전히 빠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거의 음료만 섭취예정입니다. 목요일까지 밤을새워도 모자랄 아르바이트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늘 퇴근하면 운동하고 자는 생활을 반복했는데 이 기회로 12시까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패턴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거의 퇴근하자마자 일에 메달려야 하기에 운동할 시간이 없습니다. 사실 어제도 새벽까지 밤을 새서라도 하려고 했으나 12시 전에 잠들었습니다. 습관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운동을 못하는 대신 식단을 줄여보려고 합니다. 이미 다이어트 황금기는 지났지만, 적게 먹으면 빠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는 되도록이면 녹차, 차위주만 마시고 당이 떨어진다싶으면 초코우유를 마실 생각입니다. 아마 남은 기간동안 밤샘을 버티기 위해서는 gs편의점의 스누피 커피우유가 필요합니다. 저녁에는 이거 한잔을 마시고 일할 생각입니다.
빈 속에 고카페인이 들어가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 되도록이면 참아야 하는데 일단은 오늘만큼은 해야할 일의 반 이상은 끝낼 생각입니다. 하루정도 여유가 있어야 마음이 편하고 또 저를 믿고 맡겨주신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수요일까지 거의 끝을보고 목요일에는 검토할 시간을 가진 후 빨리 취침해야겠습니다. 대신에 금요일은 미친듯이 운동할겁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밤늦게까지 친구와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푹 잘 생각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과정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과연 회사생활도 내가 이렇게 미친듯이 하고 있나, 회사생활이 아니더라도 내 삶 자체는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르바이트 하나를 하면서도 여러생각이 드는 걸 보니 이 아르바이트가 끝날 때쯤은 더 성장해 있는 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이어트는 모르겠습니다. 일반식을 안할 자신은 있는데 음료는 굉장히 많이 마실 것 같습니다. 일단 커피우유는 오늘 저녁부터 계속 마실 생각입니다. 점심에는 초코우유를 마시면서 일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칼로리가 채워질 거 같습니다. 음식물이 아닌 음료라고 해도 워낙 당이 높고 칼로리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빠질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대로 지금은 다이어트보다는 일을 제한 시간안에 끝내야한다는 열망이 더 높기에 이번주는 만보걷기도 잠시 접고, 식단도 잠시 접겠습니다. 밥을 먹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먹으면 졸려서 일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3일 남았습니다. 화, 수, 목만 음료수로 버틴다고 생각하고 일에만 집중하려 합니다. 그래도 이전처럼 공복몸무게는 꾸준히 잴거고, 다이어트 일기도 매일 쓸 예정입니다. 과연 몸무게는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