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83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6.3kg입니다. 어제 먹은 식단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10시쯤 너무 배가 고파 구운 달걀 하나를 먹었습니다. 점심에는 외부미팅에서 연어회비빔밥을 사주셔서 야무지게 반찬과 함께 한그릇 뚝딱을 했습니다. 여기서 멈췄다면 좋았을텐데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떡2개를 먹고 맛다시마를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집으로 와서는 요즘 핫한 인기가요 샌드위치가 gs편의점에 나왔다는 말에 바로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칼로리는 560kcal 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라면 1개를 먹고 해야할 일을 마무리하고 잠들었습니다. 솔직히 1kg 정도는 늘어날 것을 각오하고 잠들었습니다. 저의 몸이라면 당연히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엄청 피곤하고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막 마법이 끝나서 마법 무게가 빠진 것이 전날과 동일한 스코어입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다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합니다. 마음과 같아서는 목,금,토,일을 내리 굶고 싶지만 역시나 일단 던져봅니다.
사실 사무실에 방울토마토를 씻어놓은 게 있어 그것이 상하기 전에는 먹어줘야합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주는 방울토마토는 꼭 먹을 것 같습니다. 집에있던 과일도 다 먹어서 또 과일을 구매해야하는데 방울토마토는 질려서 어떤 과일을 먹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만만한 과일이 사과입니다. 아니면 귤도 있는데 이 두가지 중에서 하나 정도는 구매해야겠습니다. 늘 배가 차있는 느낌인데도 뭐가 굉장히 먹고 싶은 건 정신적으로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그렇습니다. 그래도 무거운 짐이 있었는데 하나 정도는 덜어서 다행입니다. 이제 감기도 낫고 마법도 끝났으니 채우지 못한 만보를 오늘 부터 열심히 채워야겠습니다. 날이 좋으면 점심시간에는 책을 읽을 생각입니다. 보통 걷거나 카페를 많이 가는데 카페에 들어가는 커피값도 만만치 않아서 비만 오지 않는다면 야외에서 책을 읽어야겠습니다. 오늘 식단은 정말 자제를 할 것입니다. 일단 어제라면을 먹어서 그런지 얼굴이 퉁퉁부었습니다. 정말 배가고프면 방울토마토나 곤약젤리를 먹을 예정인데 아마 어제 너무 든든히 먹어나서 배가 따로 고프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또 약속이 잡혔습니다. 왠만하면 약속을 안 잡으려고 하는데 고민입니다. 만약 잡더라도 토요일 점심으로 약속을 잡고 먹더라도 샤브샤브를 먹어야겠습니다. 다이어트 황금기 주간인데 정말 독하게 해서 말랑말랑해진 살들을 확빼버리고 싶습니다. 정말 50kg가 될듯 말듯 하는데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핸드폰 상태 메시지가 내일은 없다, 오늘만 산다, 오늘 못하면 내일도 못한다 라는 말로 설정해 놓겠습니까? 최대한 입을 틀어막구 오늘은 정말 정말 정말 소식하고 싶습니다. 하루만 속을 비워도 0.9kg는 빠집니다. 오늘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정말 물만 마시고 만보걷기를 했을 때 하루동안 얼마나 빠지는 지 궁금합니다. 제발 성공해서 내일 성공일기를 쓸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