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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282일차, 56.3kg

이뤘다 2018. 9. 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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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82일차입니다. 오늘 공복 몸무게는 56.3kg입니다. 역시 먹으면 바로 찌는 체질이라 훅훅 찌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먹어서 그런지 조절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아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하면 점심, 저녁도 든든해집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 반대인데 저는 아침을 든든하게 먹으면 안됩니다. 어제도 점심에는 차돌된장찌개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퇴근해서는 폭립과 피자 핫도그까지 아주 야무지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자기가 힘들어서 만 오천보정도 걷고 잠이 들었습니다. 사실 시작 전부터 만보는 이미 채워져있었기에 오천보 정도 더 걸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렇게 하고 3시간 뒤에 잠들었지만 여전히 늘어나는 몸무게는 잡을 수 없었습니다. 요즘 계속 54~57kg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언제쯤 확 빠질지 고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원인은 간단합니다. 잘 먹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식단만 확실하게 잡아준다면 확 빠질 것 같은데 마법기간도 겹쳐져 있고, 스트레스도 있어서 잘 빠지지 않습니다. 어제도 뭔가 먹고싶은 마음에 계속 먹었더니 이 사단이 났습니다. 오늘도 외부미팅이 잡혀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을 것 같은데 걱정입니다. 최대한 적게 먹고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어제보다 1kg 정도 늘었을 뿐인데 얼굴이 퉁퉁부어있어서 화장을 해도 예쁘지가 않습니다. 붓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오늘 먹는 한끼이외에는 저혀 먹지 않고, 열심히 운동해서 뺴야겠습니다. 이번달 목표가 만만치 않은데 늘 자만때문에 다시 돌아옵니다. 왜이렇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고지가 보이는데도 그 짧은 틈을 참지못하고 돌아옵니다. 늘 준비되어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은 괜찮겠지 이 작은 생각이 오늘도 후회의 일기를 쓰게 합니다.

 

 

 

 

욕심일 수도 있지만 오늘 1.3kg를 빼서 내일은 55kg를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오늘 한끼도 안먹어야 하지만 미팅을 가서 잘 조절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그외 간식은 절대 먹지 않고, 최대한 조절을 잘하고 싶습니다. 늘 오늘만 산다는 생각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꾸 내일이 있고, 다음이 있다는 생각이 제 다이어트가 지연이 되게 만듭니다. 너무 압박하면서 다이어트는 물론 좋지 않지만, 지금 저에게는 압박이 절실합니다. 벌써 몇 달째 이 몸무게 사이를 왔다갔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확뺴고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만 같습니다. 안심하지 않고, 자기자신에게는 엄격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저 자신 하나 컨트롤 하지 못하는데 과연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남의 시선 남의 평가는 필요없습니다. 제 자신만 보고 달려가려합니다. 올해는 무조건 50kg를 달성할 겁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자만하지 않고 독하게 저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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