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71~275일차입니다. 만보걷기 기록은 인스타그램에 매일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5일동안 쓰지 못했던 다이어트 일기를 몰아서 써보려합니다. 일단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4.9kg입니다. 5일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주말에 먹고싶은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굽네치킨도 먹고, 식빵도 먹고, 그렇게 좋아하던 동네떡볶이는 물론 엽떡도 시켜먹었습니다. 다먹고나서 잰 몸무게는 무려 58kg였습니다. 워낙 잘 늘어나는 고무줄 몸무게라 월요일부터는 정말 금식아닌 금식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소식했습니다. 일단 쌀은 먹지 않았습니다. 과자 조금과 방울토마토 위주로 먹었습니다. 대신 점심만큼은 블랙빈라떼, 밀크티라떼 등 당이 좀 들어있는 따뜻한 음료를 마셨습니다. 점심에 먹어줘서 그런지 다행히 어지럽거나 속이 허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고 오히려 편안했습니다. 대신 어제 저녁에는 소시지와 감자볶음을 몇개 주워먹었습니다.
3일째인 오늘도 속이 비어있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아마 어제 조금 뭔가를 먹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직 주말에 먹었던 음식들이 소화가 안된 걸 수도 있습니다. 이번주은 일요일까지 거의 소식을 할 예정입니다. 되도록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먹지 않고, 먹더라도 적게먹거나 아예 입에 대지 않으려 합니다. 오늘 아침은 찐빵 2개로 시작했습니다. 아침이니 괜찮다고 위로를 해봅니다. 대신 점심, 저녁은 따뜻한 물이나 녹차, 당이떨어진다면 방울토마토로 대체하려 합니다. 그리고 찬물보다는 뜨거운 물이 좋다고 해서 요즘은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찬물은 지방을 그대로 쌓이게 하지만, 뜨거운물은 지방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찬물을 마실때는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습관이 있었는데 뜨거운 물은 그럴 수 없으니 홀짝홀짝 마십니다. 그러다보니 위가 늘어나지도 않고, 적정수준으로 유지해서 그런지 배도 별로 고프지 않습니다.
소식하니 몸속에서 독소도 많이 빠져나오는 듯 합니다. 유산균도 챙겨먹고 있지만, 배변은 여전히 원활하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한데 어떤 음식을 먹느냐는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야채, 채소, 해조류를 많이 챙겨먹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늘 간단하게만 먹느라 그렇습니다. 친구들과 뭘 먹을때는 정말 건강한 음식 위주로 챙겨먹어야겠습니다. 이번 년도 목표는 42kg입니다. 최소 목표는 45kg 입니다. 사실 이번달 목표가 50kg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이 근처라도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9월 달은 48kg이니 정말 독하게 한달을 달려야겠습니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저만 신경쓰면서 살아야겠습니다. 그동안 남을 생각하느라 제 자신을 놓치고 있었는데 달라지는 절 만나기 위해서는 저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주 살이 빠지는 과정을 리얼하게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