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56일차입니다. 오늘 공복 몸무게는 56.3kg입니다. 다이어트 황금기를 맞이 하기 전 마지막 만찬이다 생각하고 마음껏 먹었습니다. 아침에는 꿀호떡 한개, 점심에는 아로니아즙과 감자칩 한봉지를 먹고 오후에는 달걀 2개를 섭취했습니다. 집에 와서는 삼겹살과 목살 파티를 하였고, 운동을 다녀와서는 수박화채를 먹고 잠들었습니다. 저의 플랜은 깔끔합니다. 금, 토, 일 씹는 음식을 제외하고 마시는 물, 음료만 먹고 다이어트 할 생각입니다. 요즘 정말 몸이 무겁습니다. 거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확실히 음식 무게 때문에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이 음식들이 다 소화가 되고 나면 54kg 달성은 다음주 월요일이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계획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늘 열어두고 다이어트 하고 있습니다. 너무 강하게 저를 몰아세우면 꾸준히 다이어트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풀어두면 그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연애하듯이 밀고 당기면서 다이어트도 유연하게 해야합니다.
오늘 공복몸무게는 56.3kg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다이어트 황금기입니다. 저는 어제 먹은 것들을 다이어트 황금기를 맞이하기 전 마지막 만찬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다이어트 황금기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적어보자면, 생리전에는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면서 몸이 붓고 1~2kg 정도 더 체중이 늘어납니다. 체내에 수분을 축적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몸은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경향이 강해져서 식욕이 당기고 단것도 당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의 몸무게가 저렇게 된 것입니다. 생리중에는 무리하지 않게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철분 손실이 일어나는 때이니만큼 토마토, 생선, 달걀을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리 후인 다이어트 황금기 10일! 이때는 정말 본격적으로 체지방을 팍팍 줄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생리전 늘어났던 체중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조금만 노력해도 감량 효과가 좋은 때입니다. 황체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지방이 잘 축적되지 않은 몸 상태이기 때무에 배란기가 오기 전 10일 정도가 다이어트를 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라고 합니다. 잘 되시는 분을은 이때 3kg까지 감량이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조금 무리해서 6.3kg를 다 빼보려고 합니다. 원래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앞으로 10일동안 어떻게 변화하는지 변화과정을 독하게 리뷰하겠습니다. 56kg까지 찌고 나니 54kg대가 얼마나 가볍고 감사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만큼 제가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는 걸 알지만, 솔직히 고칼로리로 한끼를 떼운 기억이 많아서 적게 먹었어도 칼로리는 그 배가 되었던 적이 많습니다. 금요일 아침 오늘은 물한잔으로 시작합니다. 회사에 가서는 뜨거운 차부터 타야겠습니다. 어제 든든하게 고기를 먹었더니 아직까지도 배가 부릅니다. 오늘 단식 성공해서 내일은 좀 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다이어트 일기를 쓰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