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37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몸무게는 56kg입니다. 54kg까지 가기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운동도 제대로 하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었습니다. 치킨도 먹고, 라면도 먹고, 몸무게를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그거에 비해서는 많이 오르진 않았으나 저는 앎니다. 다시 빼기까지는 또 수일이 걸린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어제도 말복준비라는 이유로 삼계탕을 먹고, 타 프랜차이즈 현장조사차 고기도 많이 먹었습니다. 먹은 것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찐게 아니지만, 벌써부터 몸이 무겁고 더부룩하고 그렇습니다. 특히 고기는 소화되는데 3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오늘은 커피도 마시시않고 따뜻한 차위주로 물을 많이 마시면서 소화시키는 데 집중해야겠습니다.
7월달 마무리까지 15일이 남았습니다. 54kg 달성하기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사실 독하게 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아예 안 먹을 수도 없는 날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또 살이 빠지는 건 좋은데 빠지지 말아야 할 곳에 살도 빠져 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저의 목표는 같습니다. 올해까지 42kg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10kg나 더 빼야하지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여름이 가기전에 수영장도 가야하는 데 정말 독하게 다시 돌입해야겠습니다. 이번주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많고 딱 2kg만 빼보려고 합니다. 먹고싶은 것도 없고, 먹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지금은 배불러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맥반석 달걀도 집, 회사에 넉넉히 있으니 배가 고프다면 달걀 또는 야채만 먹겠습니다. 정말 몸이 무겁다기보다는 위가 무겁습니다. 위에 음식이 가득차있으니 어떤일을 해도 의욕보다는 잠이 쏟아집니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예민한 편이라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저에겐 편합니다. 위가 비워져있어야 집중도 잘되고 일의 능률도 오르는 편입니다. 하지만 너무 배가고프면 뇌가 회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옆에는 늘 당충전이 가능한 초콜렛을 상비해둡니다. 자주먹는 건 좋지 않고, 정말 힘들때 하나씩 먹기는 좋습니다. 오늘은 독하게 물단식을 하려합니다.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시고 녹차를 마셔서 그동안 먹었던 노폐물을 하나씩 빼봐야겠습니다. 운동은 너무 무리하지 않고 딱 만보만 채우려합니다. 토요일에 약속이 있으니 오늘부터 열심히 다시 뺴나가야겠습니다. 15일안에 54kg는 꼭 달성하는 걸 목표로 잡고, 너무 많은 욕심은 부리지 않겠습니다. 큰 목표는 자극을 주는 동시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일단은 2kg를 빼는 데 집중하고 너무 노력하지 않겠습니다. 내려놓고 비울때 채워지는 것도 있으니 다이어트 할 때 너무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