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28일차입니다. 사실 인스타그램은 매일매일 만보걷기한 것을 캡쳐해서 올리고 있는데, 요즘들어 깜빡깜빡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경우는 하루 걸러 쓸때도 있지만, 인스타그램은 어려운 일도 아니라서 매일매일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너무 정신없이 살다보니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잊고 삽니다. 아무튼 어제는 하루종일 집순이 였던 날이었습니다. 본래는 약속이 있었는데, 흐지부지 되는 바람에 동생과 함께 이케아에 다녀온 것이 다입니다. 그렇게 일상 걷기를 해서 얻은 걸음 수가 6666입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만보를 채울 수도 있었는데, 약속이 파토되는 바람에 기분도 꿀꿀하고 괜스레 몸도 마음도 무거워져서 잠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굉장히 개운합니다. 오늘은 만보걷기를 채우고, 내일 아침에 당당하게 다이어트 일기를 적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먹지 않아도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라볶이, 참치전, 초코과자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제 겨우 0.1kg가 빠졌습니다. 물론 고칼로리의 음식이긴 하지만, 공복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했었나봅니다. 일어나서 몸무게를 보는 허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릅니다. 아침에 밥과 된장찌개, 감자볶음을 야무지게 먹었더니 배변활동도 했습니다. 물도 어제보다 많이 마실 것이고, 만보걷기도 채울 예정입니다. 55.2kg이니 내일 아침에는 어쩌면 54kg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열심히 걷고 물을 많이 마실 겁니다. 어제 하루종일 누워있다보니 별로 먹지 않았는데도 얼굴이 부어있고 괜스레 소화도 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먹지 않을거면 아예 먹지 않고 확실하게 단식을 해야했는데 어제는 이도 저도 아닌 하루가 되어버렸습니다. 먹었으면 운동을 했어야 했습니다.
오늘은 다릅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소진하러 나갈 것 입니다. 나갈떄 카드를 가지고 가면 괜히 목마르다는 핑계로 이것 저것 사먹게 되서 카드는 두고 나가는 게 좋습니다. 정 목이 마를 것 같다면 보온병에 물을 담아가지고 가는 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미 나가기 전부터 충분히 물을 마셔줍니다. 그러면 한 3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걱정이긴 하지만 운동은 해야합니다. 나간김에 열심히 걷고 걸으면서 앞으로의 인생은 어떻게 살것인지 고민도 해야겠습니다. 7월 15일쯤에는 54kg를 달성하고, 7월 말쯤에는 52kg를 달성하는 것이 7월달의 목표입니다. 매달 2kg 감량해서 12월에는 42kg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지금까지는 잘 달성해왔지만, 점점 갈수록 힘들어지더라도 올해는 꼭 몸무게와 돈모으기를 정복해야합니다. 그것이 2018년 저의 유일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달씩 목표가 딜레이되고 있지만, 7월달부터 원상복구 시켜야겠습니다. 이번달은 52kg 생각만 하면서 살겠습니다. 먹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씩만 먹고, 평소에는 자제를 해야겠습니다. 그럼 이제 운동하러 나가보겠습니다. 다이어터분들 오늘도 함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