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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209일차, 걷고 또 걷기

이뤘다 2018. 6. 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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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09일차입니다. 어제는 정말 생각이 많았습니다. 여러가지 관계에서 힘든일이 많아서 그런지 한없이 걸었습니다. 만보걷기를 오래 하다보니 정말 걷기 자체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냥 걸어도 좋고, 음악 들으며 걷는 건 더 좋고, 다른 친구와 통화하면서 걷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좋은 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생각하며 걷는 것입니다. 사실 명확한 해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답답한 문제에 생각하며 혼자 울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걸을 때마다 솔직히 모르는 사람이 보면 미쳤나 생각할 정도로 이상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이상한 사람이 되긴 쉽지 않으니 이렇게 나마 푸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많이 걸은 이유는 또 다른 곳에 있습니다. 어제 점심에는 오랜만에 떡볶이를 먹고,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먹고 싶어서 먹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위해 먹은 것이 큽니다. 이런게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물론 오랜만에 먹는 음식이라 맛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다이어트 중이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 저로써는 치명타 입니다. 어제 저렇게 많이 걸어서 인지 다행히 몸무게는 0.1kg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아무 약속도 없으니 집중해서 다이어트해야겠습니다. 최근에 차를 끌고 다녀서 만보걷기가 줄거라 예상을 했는데 이제 습관이 되다보니 집에 빨리와서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걷기 운동을 핑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확실히 차를 끌고다니니 삶의 질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역시 운동은 평균 정도는 하지만, 다이어트 일기를 쓰다보면 느낍니다. 여전히 식단은 어렵습니다. 회사에 사과를 잔뜩 가져다 놔도 여전히 저는 먹지 않습니다. 오전에는 점심에 먹어야지, 점심에는 저녁에 먹어야지 하면서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먹지 않습니다. 결국 귀찮으면 먹지 않는다는 건데, 또 과자나 간편한 초콜렛 같은 간식은 먹습니다. 쉽게 당이오르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또 잘 입에 넣는 것을 보면 역시 귀찮은 건 싫어하나봅니다. 그래서 살이 쉽게 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멉니다. 적어도 10kg이상은 빼야하는데 솔직히 요즘 잘 빠지지 않습니다. 먹어서 그런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번주는 금식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다이어트한다고 선언하고 먹지 않겠습니다. 다음주에 중요한 소개팅도 잡혀있는데 마음먹고, 빼야겠습니다. 꼭 누구에게 잘보이려고 다이어트를 하진 않지만, 확실히 자극은 됩니다. 이렇게 기한을 잡아놓고 하는 다이어트는 그래서 좋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을 기점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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