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이제 봄입니다. 봄여행으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당진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당진은 생각보다 서울과 가깝고 또 산부터 바다까지 둘다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는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우선 버스 시간표가 잘 맞지 않는 것도 있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돈을 썼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았던 탓에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예쁜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었습니다.
아르고랜드 입장권은 11000원입니다. 트랙터 열차타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인은 11000원, 36개월 이상 18세 이하는 소인으로 7000원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이고, 12월부터 2월까지는 10시부터 17시까지입니다.
태신목장, 아그로랜드 앞에는 버스 시간표도 잘 나와있습니다. 당진시외버스터미널, 합덕터미널, 아미 미술관등 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목적지 위주로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꼭 차를 가지고 오지 않더라도 혼자서 여행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특히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데이트하는 커플도 많고, 가족끼리 놀러오신 분도 많았습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당진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조각공원부터 목장 체험장, 수영장, 방복지, 쉼터, 눈썰매장, 느티나무쉼터부터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청보리밭, 느티나무 쉼터를 꼭 가고싶어서 거기부터 바로 향했습니다. 그냥 걸어가는 것보다 트랙터로 이동 후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트랙터를 타면서 이동하면 많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라마부터 양, 말, 소까지 아이들이 여물도 직접 주고 체험장소로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저희는 눈으로만 보고 조용한 곳을 찾아서 물색했습니다. 이날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서 독일빵집에서 산 빵으로 점심을 대체했습니다.
트랙터가 멈추자 저희는 재빨리 지도를 펴도 청보리 밭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벚꽃이 필 무렵이 아니라 그런지 나무들이 휑하게 느껴졌지만 나름대로 느낌있고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도 있지만, 올라가면 조용한 공간도 있으니 저희처럼 조용한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벗나무 길, 메타숲길 느티숲길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와 함께 정상에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쿠우쿠우는 예전 생각이 나서 태신목장 자판기에서 뽑아왔습니다. 가격은 1000원입니다. 빵은 독일빵집에서 구매한 꽈배기, 마늘빵, 소시지빵입니다. 목장에서 식사를 할 줄 알았으면 더 맛있는 음식을 사오는 건데 아쉽습니다. 아쉬운데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저기가 바로 느티나무쉽터입니다. 바라만봐도 예쁜 곳인데 확실히 사진을 찍으면 더 예쁜 곳입니다. 이날 서로 찍어주기로 했는데 결국은 대화하느라 사진을 못찍은 것이 한이 됩니다. 만나면 대화가 끊이질 않아서 그런지 늘 사진을 찍으러 여행을 가지만, 결국 남는건 배경사진 뿐 입니다.
그래도 아그로랜드를 방문하셨다면 이 의자에 꼭 한 번 앉아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곡선으로 되어있어서 너무 편하고 앉아있으면 아무 생각도 아무 근심도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하는 것도 좋았지만 결국은 배가고파서 일찍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도 예쁜 풍경들을 만나서 행복했던 곳이었습니다. 충남당진여행하면 뭐 볼게 있냐고 주변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데 대표적인 곳이 아그로랜드태신목장입니다. 삽교천 놀이동산도 좋고, 예쁜 카페도 많이 있으니 이번 봄여행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당진으로 추천드립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출발하면 1시간 반이내로 도착하는 곳이 당진입니다. 봄여행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여행지로 당진여행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