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가볼만한 곳 하면 대표적인 장소가 태신목장과 삽교호 놀이공원입니다. 저희 역시 태신목장에서 바로 삽교호 놀이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택시비는 2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삽교호 놀이동산은 삽교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5분거리에 있어 늦게까지 놀다 집에 돌아가기에도 아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저희는 도착하자마다 삽교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표 7시반표를 예매한 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삽교호 놀이공원 근처에는 의외로 볼 것이 많습니다. 첫번째로는 회센타입니다.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회를 사가지고 먹는 사람도 많고, 먹을 곳도 많습니다. 두번째는 카페입니다. 식사 후 카페를 가는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되서 그런지 주변에 들어갈 카페가 많다는 게 좋았습니다.
세번째는 바닷가 입니다. 태신목장에서 초록초록한 목장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번엔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삽교호 근처에 바닷가가 있어 좋았습니다. 비록 이날 날씨체크를 잘 못한 탓에 얇게 입고와 바닷바람이 너무 춥게 느껴졌지만, 바닷바람을 쐬는 것 자체로 좋았습니다. 찬 바닷바람을 쐬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삽교호 놀이공원입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바이킹, 관람차 등 약 5-6개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행히 입장료가 없어서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도 검색하면서 SNS에서 워낙 예쁜 사진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인생샷을 건질 겸 찾아갔습니다.
저희는 정해진 예산때문에 한개의 놀이기구만 탈 수 있었습니다. 바이킹과 관람차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둘다 각자 타고 싶은 놀이기구가 달라서 각자 타고 만나려다 결국 관람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삽교호놀이공원은 자유이용권은 없습니다. 대신 각 놀이기구를 탈때마다 가격이 정해져있습니다. 대인은 중학생부터 4500원, 소인 24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 3500원입니다.
그밖에 놀이기구에는 법퍼카, 키스코, 스페이스샷, 바이킹, 회전목마, 디스코팡팡, 우주비행기, 스카이레일카, 앵무새 먹이 체험관, 스크린야구장, 4D체험관, 미니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작은공간에 있을 건 다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자유이용권이 있다면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드디어 대관람차를 탑승했습니다. 역시 비싼 만큼 가격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높은 곳에서 삽교호를 바라보니 괜히 마음이 편해집니다. 관람차안에서는 절대 일어서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진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놀이동산 투어를 끝내고 저희는 서울로 향했습니다. 멋진 야경사진도 건질 수 있어 행운이었습니다. 삽교호 놀이동산 이용시간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라고 합니다. 데이트 장소, 가족여행지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당진가볼만한곳으로 삽교호 놀이동산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