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 숙소, 해수욕장 근처 가장 저렴한 스타비치모텔 후기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둘째날은 경포대 해수욕장 근처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엄마와 제가 경포대 숙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첫째, 방안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바다뷰 둘째, 꼭대기 층 셋째 걸어서 1분 거리의 해수욕장 마지막으로 숙박비가 5만원을 넘지 않을 것 이렇게 4가지 였습니다. 어플이란 어플은 다 설치한 것 같습니다. 여기어때, 체크인나우 등등을 설치해서 비교하고, 직접 방문해서 바다가 잘 보이는 지 등을 확인한 뒤 결정한 곳이 바로 스타비치모텔입니다.
무계획 여행이라 강릉 경포대 숙소를 정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첫날 호텔에서 지출이 컸었기에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해변가 근처로 어플에 나와있는 곳을 추려 여기저기 방문했습니다. 비수기였기에 방이 많았으나, 저희가 가고싶은 곳은 몇개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바다가 보이는 곳은 거의 평균 6만원이었습니다.
스타비치모텔은 가성비가 좋은 모텔입니다. 바다전망에다 저렴한 가격, 무난한 시설까지 엄마와 제가 하루 숙박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위에는 숙박요금표입니다. 저희는 평일에 방문했습니다. 아마 여기어때 제휴업소이니 여기어때로 구매하시면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스타비치모텔에서 숙박을 결정하고 경포바닷가 불타는 횟집, 대게, 조개 10%할일 쿠폰을 받아 어제 먹지 못했던 회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변 바닷가가 비슷한 가격대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쿠폰을 받았기에 여기서 먹기로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높은 층을 주시겠다고 해서 딜이 성사되었습니다. 아마 5,6층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퇴실시간은 오전 11시 30분입니다. 이후 퇴실은 추가금액이 부가된다고 합니다. 키 분실시에는 분실금 3만원이 부과됩니다. 객실 내에는 취사가 불가합니다. 호텔에서는 먹는 물도 다 돈이었는데, 모텔을 가니 복도에 떡하니 정수기가 마련되어있어 물을 마음껏 마셨습니다. 호텔, 모텔의 장단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객실로 입장합니다. 새면대, 화장실, 욕조 모두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침대 하나 였는데, 따로 이불과 베개를 요청하여 저는 바닥에서 잤습니다. 방도 뜨끈뜨끈하고, 테이블이며 텔레비전 모두 잘나옵니다. 무엇보다 창을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고 파도소리가 들려서 좋았습니다.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커피한잔 마시기전 바다뷰를 봅니다. 바다전망과 5만원 이하의 숙소, 높은 층에서 가릴 것 없이 탁트인 풍경, 도보로 1분 거리까지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숙소를 만나 행운이었습니다. 사실 주변을 다 돌아다니면서 꽤나 지쳤었는데, 힘들게 결정한 숙소인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내부에는 스킨, 로면, 젤, 에프킬라, 머리빗이 있습니다.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블로거 정신으로 찍어봅니다.
그리고 여행의 꽃 야식입니다. 스타비치모텔은 객실 안에 이렇게 배달음식 주문표가 있습니다. 족발, 보쌈부터 치킨, 닭도리탕, 해물탕까지 다양합니다. 연중무휴에 24시간이라고 하니,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즐기고 야식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복도에 정수기가 있지만, 객실 내에 생수 2병도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챙겨서 다음날 하늘목장갈때 마셨습니다. 헤어드라이기도 있어 아침에 머리를 말리면서 바다를 보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지는 못했지만, 해돋이는 볼 수 있었습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잠옷바람으로 패딩만 걸친채 일출을 보기위해 나갔습니다. 바닷가에 앉아 파도소리를 듣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봤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드라마처럼 우아하진 않았지만, 나름 낭만이 있었습니다. 엄마도 즐거우신지 사진을 연신 찍으시고, 저역시 일출 사진을 건졌습니다.
혹시 경포대 근처 가장 저렴한 숙소를 찾으신다면 스타비치모텔을 추천합니다. 사실 가장 저렴한 숙소는 아닐 수도 있지만, 가성비 갑 숙소인 것은 확실합니다. 잠만 자실 분은 더 저렴한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탁트인 바다가 보이는 곳 대비 저렴한 곳은 스타비치였던 것 같습니다. 첫날에는 호텔, 둘째날에는 모텔까지 다양한 숙소를 경험하고 저희는 다음 일정인 하늘목장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