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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kg] 다이어트 일기 101~104일차 : 피곤피곤

이뤘다 2017. 8. 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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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kg] 다이어트 일기 101~104일차 : 피곤피곤

 

오늘 감량 : +0.3kg

총 감량 : -4.9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세달 동안 감량 : +1.8kg

시원하다. 오늘은 20분 정도 걸었다. 오랜만에 다이어트 일기를 쓴다. 쓰고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바빠서 쓰지 못했지만, 역시 쓰지 않으면 살을 찐다. 오늘도 0.3kg쪘다.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틀동안 굶었다고 한다. 한약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틀동안 금식이란다. 나는 배가 고플 것 같아 점심을 미리 먹고 왔다.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요즘 체력이 부족하다. 낮잠도 30분 이상 자지 말아야겠다. 집에 있더라도 규칙적인 플랜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글도 쓰고 해야할 일을 많지만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때제때 밀리지 하지 말아야겠다.

 

 

 

 

오늘은 1일 1식을 했다. 이틀 연속 굶고 있는 친구를 보니 자극을 받았다. 키도 나보다 큰데 몸무게는 나와 비슷하다. 배고픈데도 열심히 참고 있는 친구를 보니 어제 치킨을 먹은 내가 잠시 원망스럽기도 했다. 오늘 자극받았으니 나도 열심히 다이어트 해야겠다. 반드시 5를 봐야겠다. 안 먹어야 빠지는 데 잘 먹어서 탈이다. 그래도 오늘 1일 1식을 했으니 내일은 조금이라도 빠져있었으면 좋겠다.

 

 

 


-식단-

 

아침: x

점심: 순대국, 밥한공기, 아메리카노

저녁: x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순대국. 오늘 순대국을 먹었다. 할매순대국을 갔는데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다. 아침을 못먹고 가서 그런지 엄청 배가 고팠다. 반공기만 먹으려던 걸 결국 한그릇 야무지게 먹었다. 오랜만에 혼밥인데, 아무렇지도 않았다. 너무 맛있었다. 혼밥하는게 정말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였다. 조금 빨리 먹게 된다는 단점도 있지만,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남의 눈치보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반성-

 

너무 빨리 먹은 것을 반성한다. 시간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혼자 먹다보니 그런 것 같다. 친구와는 이디야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이디야 아메리카노 가격은 2800원이다. 이디야 가격이 올랐다고 들은 것 같은데, 왜 그대로 인 듯한 느낌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려다, 뜨거운 걸 마셨다. 따뜻한 걸 마셔야 소화도 잘 되는 것 같다. 입맛이 없을 때 살빼는 게 최고인데, 입이 심심한 게 더 문제인 것 같다. 뒤돌아서면 심심하다. 뭔가 배고프지 않아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감정적 허기가 들 때에는 무조건 걷기가 최고다. 힘들면 먹지 않거나, 먹고 싶다며 걸으면 된다. 이 간단한 진리가 가장 어렵기도 하다. 냉동실에 고구마가 잔뜩있는데 먹기가 싫다. 아까워서라도 고구마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걱정이다. 고구마를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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