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친구와 밥을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서 찾아간 요거트랜드입니다. 요거트랜드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거트 전문 디저트 브랜드입니다. 지방과 글루텐, 설탕이 없는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프로즌 요거트는 캘리포니아에서 공수하는 무항생제 우유를 사용해서 만들고 전세계로 공급한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제가 가려던 곳을 가려다 안가본 곳을 가고 싶어 우연히 들렸는데 블로그 리뷰를 위해 조사차 쓰다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요거트랜드 내부는 솔직히 넓은 편은 아닙니다.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 있지만 테라스를 열면 넓어보일 것 같긴 합니다.
멀리서보면 그냥 카페같지만, 그냥 카페가 아니라 사실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맛집입니다. 물론 디저트도 판매합니다. 주로 에이드, 그릭요커트, 브라우니, 브레드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골고루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베이글도 너무 먹고싶었지만, 이미 식사를 빵빵하게 하고 왔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일단 메인 메뉴인 프로즌 요거트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요거트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플레인, 망고, 바닐라핀, 피스타치고, 치즈케이크, 타로 등 다양했으나 늦은 시간에 방문에서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플레인 또는 치즈케이크 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치즈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3500원입니다. 요거트와 치즈케이크이 만남입니다.
커피와 음료도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4000원, 베이글은 4500원입니다. 저희는 음료도 주문하려고 했으나 요거트랜드에서만 먹을 수 있은 메뉴를 주문하기로 하고 점원분에게 주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미국은 셀프로 요거트를 컵에 받고, 자기가 원하는 토핑을 고른 뒤 무게로 가격을 매기는 시스템인데 반해 한국은 주문 뒤 카운터에 받아가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토핑도 추가했습니다. 치즈케이크 요거트에는 주로 퍼지 브라우니가 많이 올라간다고 하셔서 900원을 주고 브라우니 토핑도 추가했습니다. 확실히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와도 토핑은 추천받아서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900원 치고 넉넉한 양도 좋았습니다.
추가로 그릭요거트 중 트리플베리 맛도 추가했습니다. 가격은 6000원입니다. 유기농이고 한정판매이기 때문에 많이 만들어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희는 딸기와 트리플베리 중 고민하다가 트리플베리를 선택했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요거트 치즈케이크맛입니다. 요거트만 먹어도 맛있지만 역시 추천해주신 브라우니와 먹으니 더 살살 녹습니다. 여름에는 더 자주 먹을 듯 한데, 추운 겨울이라 계절감이 느껴지는 메뉴였습니다. 그래도 성분에 비해 가격이 착해서 조만간 후식먹으러 또 올것같습니다.
트리플베리그릭요거트입니다. 한마디로 건강한 맛입니다. 베리가 가득들어있고, 아래에는 씨드가 깔려있습니다. 친구와 맛보면서 달지도 않고, 엄청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아래에 깔려있는 씨드가 좀 달달한듯하여 섞어서 먹으니 괜찮습니다. 저랑 친구는 이런 건강한 맛을 굉장히 좋아해서 비싸더라도 이런 메뉴를 주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주문할때 그릭요거트 하나, 요거트 하나 주문하면 서로 번갈아가서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조합으로 주문해 먹어야겠습니다. 총 나온 가격은 10.400원입니다. 홍대 아이스크림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건강한 요거트랜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