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며칠 전에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무려 3박 4일간 다녀왔는데요, 호캉스에서 저는 1일 1배달음식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원래는 늘 배달시켜먹는 음식이 아닌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호캉스를 가서도 여전히 당기는 음식은 자주 시켜먹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이날은 거의 호텔의 마지막날이었는데 엽떡이 무척 먹고싶었습니다. 조식을 든든히 먹었지만 오후쯤에 결국 엽떡을 주문했습니다. 거기다 우동사리까지 추가했으니 그 맛은 이미 천국입니다.
호텔에서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느냐가 굉장히 의문인가 싶었는데 결론은 먹어도 됩니다. 저는 호텔 1층에서 배달기사분과 접촉해서 들고 올라왔습니다. 아무래도 호텔안에서는 조리가 불가하기 때문에 배달음식정도는 허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쿨피스, 단무지, 엽기떡볶이가 배달되어서 왔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매운 정도를 선택했습니다.
집에서 늘 시켜먹던 엽떡인데 호텔에서 찍으니 더 비싼음식처럼 보입니다. 역시 놀러가서도 먹고싶은 음식을 먹으면 그게 행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혼자 먹는 것보다는 함께 먹을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날도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씨였는데 매콤한 엽떡을 먹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엽떡에 심취했습니다. 호캉스에서도 해야할 일이 굉장히 많았는데 역시 쉴때는 쉬어주는게 가장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이날은 처음으로 우동사리를 추가했습니다. 당면사리 vs 우동사리라는 주제가 있던데 저는 매운 것을 잘 드신다면 당면사리를 그 반대라면 우동사리를 추천드립니다. 엽떡은 본래 매운 맛으로 먹은 떡볶이이지만, 사리가 들어가면 더 매워지는 속성이 있습니다. 특히 당면은 국물을 빨아들여서 더 매워집니다. 오히려 떡볶이보다 물을 더 많이 드실 수 있으니 매운 것을 드시지 못하시다면 우동사리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동통한 우동식감이 좋아서 최근에는 우동사리를 더 많이 먹고 있습니다. 베이컨 사리도 새로나와서 추가하고 싶었는데 너무 과해질 것 같아서 자제했습니다. 이렇게 먹고 저녁도 엽떡으로 해결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고 나와서 먹어도 맛있고 언제어디서든 맛있는 엽떡, 호캉스에서 배달음식 고민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