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추석연휴기간 중 하루를 시간내 친구와 이태원을 다녀왔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어서 파스타집으로 향했습니다. 빠레뜨한남은 한강진역 3번출구에서 제일 가깝습니다. 3번출구로 쭉 내려오다보면 왼편으로 맛집 골목들이 많은데 그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겉에서보면 파스타집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빠레뜨한남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저희는 가장 유명해보이는 빠레뜨 파스타 14000원과 오므라이스 1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빠레뜨 파스타와 매콤제육 파스타중 고민했는데 크림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빠레뜨 파스타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최근에 먹었던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들어오면 더 예쁜 데이트 장소인 빠레뜨한남입니다. 정말 나중에 남자친구와 다시 오고 싶을만큼 예쁜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커플들이 많이 찾아왔고 추석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가족들과 데이트하러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친구랑만 이태원을 왔었는데 시간내서 가족들과도 함께 와보고 싶다고 느낀 곳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런 예쁜 음식 드실 줄 아는데 현실을 사느라 버거웠나봅니다.
그렇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시간입니다. 먼저 빠레뜨 파스타입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소스에 매콤한 향신료를 더해 중독성 강한 맛의 빠레뜨 대표메뉴입니다. 약간 매콤한 크림 파스타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제가 먹어봤을 때 향신료가 신라면 라면스프 맛과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드셔보시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크림소스도 다른 파스타집에 비해 굉장히 진하고 고소해서 2접시를 먹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빠레뜨 한남을 가신다면 꼭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두번째 메뉴인 오므라이스입니다. 정통커리소스와 화이트 크림소스가 더해진 빠레뜨 특제 오므라이스 입니다. 이 2가지가 빠레뜨한남의 대표메뉴인 듯 싶습니다. 대부분의 테이블이 이 두가지 메뉴를 제일 많이 주문하셨습니다. 사진찍기 좋게 너무 예쁘게 나와서 친구와 사진을 찍다가 먹어봤는데 오므라이스는 특별한 것이 따로 없고 우리가 아는 맛 정도로 표현하면 좋습니다. 위에 올려진 계란이 스크램블식으로 부드러워 좋았습니다.
음료는 핑크오렌지와 블루레몬을 주문했습니다. 그린애플은 이날 다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나머지 두가지를 주문했는데 평범한 맛입니다. 탄산이 조금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색감은 핑크오렌지가 예뻐서 잠시 바라봐준 뒤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래도 음료만 바라보더라도 해외여행을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수다를 떨다가 맛있는 음식 한번 들어가면 잊혀지는 단순한 여자들입니다. 파스타는 정말 매콤하면서도 진해서 가족들이 오면 꼭 2접시를 시켜야겠다고 다짐했던 메뉴입니다. 이태원이나 한강진역에서 파스타 맛집 고민하시는 분들 정말 주저말고 추천드립니다. 이태원치고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누가 방문하시든 만족할 만한 곳입니다.
오므라이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메뉴보다는 오르라이스가 라이스류중에서는 괜찮은 듯 합니다. 특히 비주얼이 뛰어나서 보는내내 먹는내내 행복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반으로 갈라서 먹으면 좋다고 하셔서 반을 가르자마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꼭 여기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