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진주 경상대 근처에서 놀다가 카페를 발견해서 들어간 곳 바로 메가커피입니다. 사실 워낙 체인점이 많아서 이제는 유명한 메가커피입니다. 대용량 커피에 가격은 저렴해서 유명해졌는데 생각보다 매장자리도 꽤있고, 테라스 자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 보자마자 자리를 잡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거의 두부류로 나누어졌습니다. 경상대 학생으로 추청되는 분들이 공부하는 부류와 대화하는 부류였습니다.
진주 경상대 카페 메가커피는 자리가 다양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큰 테이블 부터 대화나누기 좋은 2인, 4인자리 그리고 테라스 자리까지 다양합니다. 보통 서울, 경기권에 메가커피는 쥬시나 빽다방처럼 작은 크기의 카페가 많은데 진주경상대지점은 자리가 넓고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저와 친구도 어디에 앉을까 고민하다가 테라스로 향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다곤 하지만, 늘 회사에 있다보니 햇살을 볼 시간이 없어서 테라스로 향했습니다.
메가커피는 착한가격으로 1인 1음료 기준이라고 합니다. 근데 요즘 워낙 저렴한 카페가 많다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저렴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바닐라라떼를 주문했는데 용기만 크지 들어있는 커피는 절반보다 조금 더 주는 정도였습니다. 차라리 용기를 크게 만들지 말지 조금은 실망을 했습니다.
메가커피 메뉴판입니다. 가격도 잘 나와있습니다. 저는 바닐라 라떼 3000원을 주문했고, 친구는 오곡 바나나 3800원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둘다 괜찮았습니다. 오곡바나나는 식사대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숫가루에다가 바나나를 넣은 맛이었습니다. 미숫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친구는 배가 부르다고 투덜거렸습니다. 제가 주문한 바닐라라떼는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우유거품도 넉넉히 들어있었습니다. 다만 양이 절반만 들어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오랜만에 보고싶은 친구를 찾아 부산 진주에 내려왔습니다. 늘 버스를 타고 돌아다녔었는데, 이번에는 경상대 근처에서 걸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상대도 너무 좋았고, 주변에 놀거리, 먹거리, 카페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더 오래있었으면 구석구석 맛집을 돌아다녔을텐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메가커피 테라스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힐링이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맛있는 커피와 좋은 사람과 함께 나누는 수다는 언제든 즐겁습니다. 특히 테라스 자리 정말 강추드립니다. 안쪽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어 수다를 떨기 조심스러웠는데 테라스는 눈치보지 않고 대화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렴하고 분위기가 괜찮은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진주 경상대 메가커피 카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