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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차 렌트카 사고 처리방법, 6가지 대처법 정리

이뤘다 2017. 5. 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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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차 렌트카 사고 처리방법, 대처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얼마 전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무사히 잘 다녀왔지만, 한 가지 오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렌트카 사고입니다. 여행 전 혹시나 몰라 렌트카 사고 관련 정리를 했었고,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랬었는데 정말 우연찮게도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렌트카 사고시 처리방법과 대처법에 대해 저의 경험담을 한 번 정리하고자 합니다. 대기업 렌트카가 아닌 저는 영세업체 렌트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은 오른쪽을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여기)

 

 

 

 

여행 마지막 날 이렇게 옆밤바가 긁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돌부리에 부딪힌 자국입니다. 사실 이렇게 사고가 나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불안과 초초함에 대처방법이 생각나지 않고, 오히려 더 상황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저희 엄마와 저 역시도 사고가 날 줄 몰랐고,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관련 상황을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잘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0. 계약서를 확인하자.

 

제일 먼저 대처해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만큼 중요하기에 계약서를 확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먼저 시작하려 합니다. 저희는 jic렌트카 완전 자차를 사용했습니다. 보통 운전에 자신있는 분들은 미가입 혹은 일반자차를 많이 이용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반드시 완전 자차를 권해드립니다. 사고라는 게 사실 본인이 운전을 잘 한다고 안 나는 일이 아닙니다. 사고는 말 그대로 사고입니다. 누군가가 와서 박고 도망치는 뺑소니를 당할 수 있고, 차대차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완전자차를 사용했고, 렌트카 업체의 계약서를 숙지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잠깐 미가입, 일반자차, 완전자차에 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본인의 렌트카 업체의 계약 확인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업체의 자차 보험은 미가입시 <수리비 100%부탐, 휴차손해액 1일 50%부담>입니다. 여기서 휴차 손해액이란 사고시 차가 공업소에 들어갔을 경우 렌트카 사용을 못하니, 그에 해당하는 손해비를 본인이 부담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업체가 부르는 게 값이 될 수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대부분의 영세업체는 휴차손해액 역시 1일 100%부담이지만, 이 업체는 1일 50%부담입니다. 하지만 미가입은 권하지 않습니다.

 

 

일반자차(일회성)은 <수리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면책금 최저10만원~ 최고50만원 부담, 휴차손해액 1일 50% 부담>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가입한 완전자차(일회성)의 경우입니다. 차대차사고시에는 전혀 부담이 없고, 단독사고시 수리금액의 20% 범위내에서 면책금 최저10만원~ 최고50만원부담이 있습니다. 여기서 차대차 사고는 말 그대로 차와 차가 서로 부딪혔을 경우입니다. 완전자차의 경우는 전혀 부담금이 없었습니다. 다만 단독사고, 즉 본인이 본인이 운전하는 차를 사고 냈을 경우입니다. 이때는 수리금액의 20% 범위내에서 10만원~50원까지 부담해야합니다.

 

 

 

1. 사고신고

 

 

여행 전 수없이 검색했습니다. 그 결과 제주 렌트카의 횡포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사고 신고는 1시간이라도 늦게 업체에 연락했을 경우 "왜 1시간 뒤에 연락했느냐, 사고가 나면 바로 연락주셔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등 여러 말을 듣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희는 사고가 난 후 바로 jic렌트카에 연락을 했고, 업체에서는 다행히 일단 다치지는 않으셨느냐, 렌트카 업소로 운전하실 수 있겠느냐 등 운전자의 안부부터 물으셨습니다. 만행업체를 많이 본터라 이러한 따뜻한 말에 감사했습니다. 물론 또 업체에 도착해서는 어떤 태도를 보일 지 몰랐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일단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2. 차를 잘 아는 아빠, 오빠, 동료에게 견적문의

 

 

사고가 난 후 아버지에게 연락을 먼저 했습니다. 뒷범버 사진과 함께 견적이 얼마정도 나올 것 같냐고 여쭈어봤습니다. 일반적인 견적값을 모른다면 업체 직원에게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사진을 보시더니, 그 정도면 뒷범버를 다 갈아도 30만원 정도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최대로 많이 나와봤자 50만원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완전 자차의 경우 수리금액의 20% 범위 인 10만원 정도를 생각하면 되었습니다.

 

업체에 도착했고, 렌트카 직원분이 차를 살피시더니 다행히 10만원으로 끝이 났습니다. 사고가 난 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웃으면서 응대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영세업체이고, 또 후기가 안 좋은 것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잘 마무리되어 제주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3. 렌트카 보험사 확인

 

 

이렇게 마무리가 되면 다행이겠지만, 사실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일단 렌트카 회사의 보험사부터 확인하셔야합니다. 대부분 영세업체는 보험을 들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보험비 부담도 물론이고, 어차피 사고가 나도 또 그차로 다시 렌트카 영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험회사가 어딘지 물어본 후 직접 그 보험 회사로 전화하여 이 업체가 정말 자차 보험이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메리츠>보험 가입이 되어있다면 따로 <메리츠>에 전화하셔서 사고처리를 하시면 좋습니다. 렌트카 업체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렌터카와 별개로 행동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는 무조건 이렇게 하시라는 게 아니라 업체가 터무늬 없는 요구를 했을시 해당합니다.

 

 

 

4. 계약서 재확인

 

만약 휴차료를 요구한다면, 계약서의 명시되어있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명시되어있지 않다면 지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상황은 계약서에 명시된 것이 기준입니다. "나는 설명을 듣지 못했고, 지불할 의무가 없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소비자보호원에서도 사고 정도와 관계없이 획일적인 금액을 받으면 불공정거래법에 해당합니다. 터무니 없는 금액을 부를 경우에도 잘만 대처하면 영세업체에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자차를 사용하는 이유는 본인의 과실로 본인의 차량이 파손될 경우 보험처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몇몇 영세업체는 보험을 미가입하고 이 것으로 돈을 벌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것 같습니다.

 

 

 

5. 렌트료 산정 문의 

 

5번째는 렌트료 산정 문의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러한 금액이 나왔는지 내역서를 뽑아달라고 요청합니다. 사실 렌트카들이 자신과 관계되어있는 자동차 업소를 이용하여 터무늬 없는 금액을 산정하기도 합니다. 수리금액이 30만원이 나올 것을 자신이 가는 자동차 업소를 통해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받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사고를 냈고, 결국 렌트카 업체가 원하는데로 해줄 수 밖에 없으니 답답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 렌트카 업체와 공업소에게 수리금액 내역서를 요청하고, 그 내역서를 바탕으로 이야기하시면 앞 전보다는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6. 녹음 및 촬영  

 

 

사실 이렇게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삭막합니다. 검색 해보니 아이 어머니께서 아이가 보는 앞에서 싸우기 싫어 좋게좋게 마무리 하시려고 하셨으나 렌트카 업체에서 터무늬없는 금액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결국 자기가 이 모든 상황을 녹음하고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자 업체가 돌변했다고 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렌트카 사고 처리방법에 넣었습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해서 저렴한 렌트카를 이용해야 하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은 자신이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렌트카를 사용하고, 거기서 아낀 돈으로 더 좋은 호텔과 다른 것을 누릴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마치 본인의 선택이 맞다는 식의 댓글을 보면서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영세 렌트카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본인이 저렴하게 렌트카를 판매하기로 결정하셨으면 그 선택에 책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들도 앎니다. 친절이 가식인지 진심인지 말입니다. 그리고 그 진심에 꼭 보답하는 날이 옵니다. 좋은 후기든 나쁜 후기든 말입니다.

 

저는 업체에 돈을 받지 않고, 솔직한 리뷰를 지향합니다. 제가 한 포스팅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여행 전 제가 조사했고, 사고가 났고, 조사한 대처방법을 그냥 잊어버리는 아쉬워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도움을 받았으니 누군가도 저의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람입니다. 업체와 소비자 모두 윈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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