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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 심사를 통과한 실제 사례 읽기

이뤘다 2021. 9. 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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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활동계획 (백슬기 작가님의 사례)

 

한달어스 운영자 슬기님은 길게 서술할 필요없이 키워드나 키워드가 담긴 의미를 적어보라고 하셨다. 나는 늘 길게 만연체로 쓰곤 했는데 계획은 딱 핵심 주제만 언급해도 된다니 뭔가 큰 하나의 문제는 해결된 느낌이었다. 대신 글의 길이는 제한을 두지 않고 충분히 써야 한다. 그래서 나는 브런치에서 어떤 글을 발행하고 싶은지 고민해보았다. 

 

1. 서평 - 자기계발, 인문, 뇌

2. 에세이 - 생각, 일상생활

3. 마케팅 - 글쓰기, 심리 

 

제일 중요한 건 일치성이다. 화려하게 잘 쓰려고 하기 보다는 일치성을 중심으로 써야한다고 하셨다. 그 다음에는 고유성이다. 브런치 작가에 합격하기 위해선 고유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하셨다. 글 속에 나만의 경험, 이야기, 노하구, 상념, 의견을 드러내는 것 이 2가지에 집중해야겠다. 

 

또하나의 팁을 주셨는데 브런치는 내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들 그리고 잘하는 것들로 방향성을 잡고 나의 경험이 서린 메시지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결국은 내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것. 간단하면서 분명한 카테고리, 나의 경험이 2가지를 연결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해야겠다.

 

 

근데 사실 어렵다. 뭐부터 써야 할 지 모르겠다. 가볍게 서평부터 써볼까. 당장 다음주부터는 활동 계획과 자기소개 글쓰기를 이어나가야 하는데 걱정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서평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읽고 싶은 책은 언제나 넘치니 말이다. 다만 책을 읽고 나서도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는 건지, 글을 읽고나서 나만의 경험을 녹일 수 있는지에 초첨을 맞춰야 한다. 

 

사실 무조건 하나의 키워드로만 글을 써야 하는 줄 알았다. 초단순으로 밀어붙었었는데 그러다보니 내가 쓸 수 있는 글도 한정되어 많이 힘이 들었다. 저렇게 크게 서평, 마케팅, 에세이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보니 조금은 부담이 덜어진다. 슬기님께서도 [서평]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인문학]에 포함된 문학서로 <데미안,변신> 2개의 글을 쓰셨고, [서평]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자기계발]에 포함된 책으로 운동과 관련된 <움직임의 힘> 서평을 제출하셨다.

 

최대한 가볍게 가자. 중요한 건 글의 내용, 그리고 나의 생각이다. 너무 큰 카테고리서부터 부담을 갖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도 서평부터 쓰기로 했다. 오늘 이미 나의 큰 카테고리를 편안한 마음으로 정했다. 서평, 마케팅, 에세이 이 3가지라면 나는 평생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나의 고유성을 지키면서 내 생각, 내경험을 풀어내는 것이다. 나의 경험이 서린 메시지를 써내려가자.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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