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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418일차, 62.2kg

이뤘다 2019. 4. 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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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418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62.2kg입니다. 마법날라는 핑계로 어제는 점심에 소고기를 먹고, 간식으로 시리얼을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라면을 먹고 시리얼을 먹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얼굴이 정말 땡땡합니다. 마지노선을 넘었습니다. 앞자리가 바뀌면 그 뒤로는 쭉쭉 늘어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요즘 정말 정리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그냥 숙제하듯이 회사를 다니고 학원을 다니고 잠이 드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다니는 느낌입니다. 아직 남편도 자식도 없는데 계속 뭔가 돈에 집착하고 도전하지 못하는 삶이 제게는 힘이 듭니다.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합니다. 충동적으로 그만두고 뭔가를 시작할 수는 있겠지만, 오래가지 못할겁니다. 저는 무조건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일을 할겁니다. 다이어트가 기본입니다. 요즘 들어 자신감이 떨어지는 일도 다이어트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입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지 않아도 제가 무거워지고 힘들어지는 게 느껴지다보니 더 그렇습니다.

 

 

몸이 무거워지니 계속 눕고 싶고 누어있다보니 잠이듭니다. 당장 잠을 줄인다고 해서 병에 걸리지는 않겠지만 잠을 줄이는건 최근에는 타협할 수 없는 조건이 되었습니다. 다만 남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야합니다. 요즘 불안정한 이유를 갑자기 찾았습니다. 다이어트 일기를 쓰는 지금 갑자기 떠올라서 일단 작성해봅니다. 바로 비교입니다. 얼마전 새로운 친구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별거없는 소식이었습니다. 근데 그 소식에서 저는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비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별거없는 일상이라도 그 친구의 일상이 부럽습니다. 그냥 저처럼 똑같이 회사를 다니고 친구를 만나는 일상인데도 부러웠습니다. 아마도 평온한 그 친구의 마음상태를 부러워했나봅니다. 아이러니한건 그 친구의 마음이 평온한 상태인지는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저 저의 상상속에서 그 친구는 행복할 것이다, 평온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제 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듯 합니다. 제가 바로 서야 주변이 흔들리지 않는데 현재 제 자신이 너무나도 흔들리고 있기에 세상 전부가 흔들려 더 불안합니다. 바로 서고 저를 다 잡기 위해서는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이 저에게는 필요합니다. 이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고 내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것은 무엇일지 고민하고 기도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누군가 꼴보기가 싫다면, 왜 그런지 이런 감정은 무엇때문에 찾아온건지 찾아왔다면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돌아보면 결국 나에게 집중하지 않고 외부환경, 조건, 타인의 시선 등 외부로 돌렸을 때 찾아오는 듯 합니다. 그 시선을 다시 저에게도 옮겨보려고 합니다. 이런 감정을 가감없이 표현하고 싶습니다. 부끄럽지 않습니다. 저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고, 불완전한 인간입니다. 이걸 인정하는 순간부터 변화가 올거라 믿습니다. 너무 진지했지만 솔직한 제 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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