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63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몸무게는 재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이었던 어제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실 일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나름 괜찮은 하루였는데 왠지모르게 끝나고 허전함이 밀려왔습니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회사 근처에 있는 코다리 비빔국수를 먹었습니다. 저의 두번째 소울 푸드입니다. 첫번째가 명지대 근처 돼지곱창이라면 두번째가 회사근처 코다리 비빔국수입니다. 혼밥이지만 개이치 않고 정말 맛있게 먹고 들어와서 정말 바로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도 라면으로 시작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아버지가 라면을 드시는 걸 봤는데 정말 맛있게 보여서 오늘은 눈을 뜨자마자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라면에 분모자 당면도 넣어서 먹었는데 분모자는 제 취향은 아닌가봅니다. 먹기만 하면 배가 아픈 느낌이 들어서 한동안은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렇게 먹었으니 오늘 아침 몸무게를 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바로 패스를 했습니다.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만큼 회사에서는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지금 일단 위가 꽉 차있기도 하고, 저녁에 또 먹으려면 그만큼의 공복 시간이 필요합니다. 벌써 1월 중순이 지나고 있는데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아서 두렵습니다. 그래서 진짜 오늘 점심시간은 책을 읽던, 옥상에서 운동을 하던 뭔가를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요즘 먹고 자고 퇴근하고 일하고 주말에는 교회를 가는 일정만 있는데 심각합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계속 도전하고 싶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뭐가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요즘들어 제가 말만 많은 사람 같다는 생각이 엄청나게 듭니다. 우선 다이어트를 제외하고서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도 친구도 관계도 어느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그저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좀더 나은 사람이 되서 주변 사람들을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목표는 저녁 시간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최대한 녹차위주로만 마시고 속을 비우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오늘 회사일이 어떤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에 집중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야할 것들을 착착착 하고, 제 인생도 착착착 정리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정말정말 체력이 간절합니다. 요즘들어 저의 체력이 바닥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우선 잠이 많고, 쉽게 지칩니다. 운동의 강도를 높여야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일단 만보걷기부터 듬성듬성이니 할말이 없습니다. 만보걷기가 정착이 되면 강도에 대해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