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35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6.1kg입니다. 사실 놀랐습니다. 아마 마법이 끝나고 다이어트 황금기라서 그런가봅니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짜파게티와 황태해장국을 먹고, 점심에는 맥도날드 애플파이와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김치 부침개를 2개 부쳐먹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자는 동안 배에 전쟁이 난 것 처럼 엄청나게 소리가 났습니다. 그게 사실 소화가 되고 있구나라고 살짝 예측은 했으나 어제보다 살이 빠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래서 보는 것 처럼 만보를 걷지도 않았고, 식단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새로운 한주부터 이번주는 정말 독하게 빼야겠다는 생각이 엄청나게 듭니다. 이번주에 약속이 많지만 약속이외에는 최대한 금식을 해야겠습니다. 사실 어제 먹는내내 소화가 되지 않았지만, 먹어버린 적도 있기때문에 이번주는 거짓 배고픔에 속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외근이 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대중교통안에서 보낼 겁니다. 혹시 몰라서 두유1팩을 챙겨갑니다. 오늘은 두유 1팩으로 버텨볼 생각입니다. 어제도 배고프지도 않은데 꼭 무엇인가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먹고, 소화가 안되 가슴을 친적이 몇번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배가 부릅니다. 배가 부르니 꼭 뭘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아마 사무실에가면 나눠주시는 간식으로 아침을 시작했을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오늘은 외근을 나가니 아침부터 위를 줄이는데 힘을 써야겠습니다. 그러면 화요일, 수요일은 더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외근가서 열심히 일을하고 돌아오는 길에 잠도 자면서 에너지를 보충하다보면 오늘 하루는 무사히 보낼 수 있을겁니다. 만보걷기도 자연스레 생활에서 채워질 거라 믿습니다. 아무래도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 날은 충분히 채워집니다. 별로 춥지 않으면 정류장에서 집까지 걸어갈 생각입니다. 열심히 못했던 운동도 하면서 다이어트 황금기 기간에 목표달성에 힘써야겠습니다.
12월 31일까지 저의 목표는 50kg입니다. 50kg 대 초반이 되는게 이렇게 어려운 지 몰랐습니다. 진정한 배고픔은 50kg대 초반부터 오는 듯합니다. 앞으로 6.1kg 남았습니다. 어제 부침개를 먹었으니 이게 소화가 된다면 하마 내일 1kg정도 빠질 듯합니다. 워낙 고무줄 몸무게라 이제 왠만큼 저의 몸상태를 체크하게 됬습니다. 5kg가 굉장히 힘들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다이어트 할 생각입니다. 월,화는 두유로 소식을 하고 수요일쯤 식사를 합니다. 목요일은 또쉬어주고, 금요일에는 약속이 있어 친구와 식사를 하고 집에 갈 것 같습니다. 주말은 약속이 없으니 또 쉬어주다보면 이번주까지는 53kg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지금까지 상상 계획이었지만, 이렇게 상상하다보면 도움이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오늘을 잘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