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259일차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매일 만보걷기 캡쳐가 올라가고 다이어트 일기에는 띄엄띄엄 올라가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공복 몸무게는 55.1kg입니다. 하루종일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는 하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살빼기 최적의 몸상태입니다. 어제는 정말 입맛이 없어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참치 1캔, 두부구이, 계란말이에 케찹을 찍어서 한끼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먹고나서도 계속 소화가 안되서 만보걷기를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역시 소화가 안되는 날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비워주는게 때로는 더 나은 선택인가 봅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약간 더부룩한 느낌이었는데 닭죽을 워낙 좋아해 국물만 몇 숟가락 떠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의지가 남다릅니다. 몸도 정신도 따라줄 때 다이어트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오늘 식단은 여기서 마무리 하려 합니다. 사무실에 출근해서는 물로된 액체만 먹고 소화가 되지 않는 위와 장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속을 비워주고 다시 다음주부터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려 합니다. 살은 빠지지만 여전히 고민인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살입니다. 일명 하체 비만입니다. 빠지라는 하체는 안빠지고 자꾸 상체만 빠져서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찾아보니 걷기가 하체비만에 별로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체 비만을 탈출하려면 우선 정상체중 범위안에 있어야 합니다. 다행히 정상체중 범위안에 들어와서 저는 오늘부터 하체 비만을 탈출하기 위한 운동을 하려합니다.
첫번째는 식단조절입니다. 평소에 먹던 것에 10%를 줄이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주 내내 거의 단식 (말로만 아니고 이번엔 진짜)할 예정이라 패스하겠습니다. 두번째는 평소보다 10% 운동 더하기 입니다. 하체에 체중을 싣는 걷기가 하체 비만, 특히 저처럼 근육형 하체비만에게는 안좋다고 해서 스트레칭과 하늘 자전거 위주로 오늘부터 운동을 하려 합니다. 세번째는 앉아 있을 때나 잘떄 다리위에 선반 올려놓기입니다. 사무실에 앉아있을때는 선반위에 다리를 올려놓고 일을 하면 부종이 사라진다고 하고 잘때도 다리 밑에 베게를 넣어두면 붓기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따뜻한 반신욕입니다. 집에 돌아오면 따뜻한 물에 발만 담궈나도 하체 다이어트에 좋다고합니다. 그만큼 순환이 잘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는 만보걷기는 딱 만보만 채우고 나머지 시간에는 요가매트 위에서 스트레칭과 하늘 자전거에 더 투자해야겠습니다. 강한나 스트레칭도 하체 비만에 좋다하던데 식단과 병행하면 하비탈출을 곧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일리의 노래 가사처럼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를 어서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