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 믹 유클레야, 로버트L.로버 지음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또 헤맬 떄도 있다. 정말 내가 아는 내가 진짜가 맞는건지, 궁금하고 의문스러운 느낌이 들 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무생각 없이 쭉쭉 읽어내려가는 책도 좋지만, 가끔은 공책도 펴고, 책에서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써내려가면서 읽는 책도 도움이 된다. 나는 지하철에서 한 번 읽고, 두 번 읽을 때 공책을 폈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정말 간절히 파헤치고 싶다면 이 책을 함께 따라가보자. 뭐든 하나는 건질 수 있을 것이다. _믹 유클레야 지음, 김화곤 옮김. 사공
제2장 나의 진실 발견하기
대학 농구 최다승에 빛나는 존 우든 코치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인생살이에 필요한 6가지 규칙을 가르쳤다. 절대로 거짓말하지 마라. 절대로 속이지 마라. 절대로 도둑질하지 마라. 징징대지 마라. 불평하지 마라. 변명하지 마라.
친한 친구 2명에게 요즘 가장 미안하다. 요즘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데 매일 같은 시간만 되면 나는 갖은 문자를 보낸다. 두렵다고, 힘들다고 말이다. 징징대는 것이다. 이렇게 징징거리고 나면 마음이 풀리는 것도, 문제가 해결 되는 것도 아닌데 징징댄다. 언제는 이런 말을 직접적으로 들은 적도 있다. 남자인 친구였는데, 나에게 징징대지말라, 부모님을 생각하라고 말이다. 그때 조금 충격을 받았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징징거리는 행동이구나를 처음 알았다. 인간은 여간해선 스스로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곳을 손가락질하며 비난할 때가 많다. 내가 한 선택이면 책임을 져야 한다. 힘들걸 모르고 한 선택이라도 말이다. 난 오늘도 선택을 했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또 달린다.
제3장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
당신이 자기 인생에서 성공이 무엇인지 정의하지 않으면 남들이 정의한 대로 살게 될 것이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준비를 하도록 이른바 '최적점'을 찾는 연습을 해야한다. 첫번째 동그라미에 '강점'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동그라미 안에 당신의 재능,소질, 능력을 표현하는 말을 적는다. 나의 경우는 책임감, 꼼꼼함, 성실함, 집착, 고집, 계획, 추진력을 꼽을 수 있겠다.
두 번째 동그라미에는 '열정'이라는 이름을 적고 당신이 매우 소중히 여기며 열정을 품고 있는 것들, 다시 말해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들을 적는다. 뭐가 있을까 고민해봤다. 건강, 영상, 글이라고 적었다.
세 번째 동그라미에는 '의무'라고 표시하고 필요와 책무를 충족하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을 적는다. 이 일들은 재미있든 힘들든 상관없이 어쨌든 당신이 하고 있는 일들이다. 나의 경우는 블로그, 글쓰기, 영상작업, 다이어트일기쓰기, 성경책읽기, 영어공부, 돈벌기, 저축하기 간단히 이렇게만 적었다.
이 동그라미 3개가 중첩되는 교집합 부분이 최적점이다. 당신의 재능을 활용하고, 열정에 불을 붙이고, 의무를 다하게 해주는 활동이나 직업에 종사할 때 당신은 최적점에 살고 있는 것이다. 최적점은 동그라미 3개가 더 많이 겹칠 수록 더욱 커진다.
제5장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람들은 미래를 위한 계획을 글로 남기지 않으려고 온갖 핑계를 댄다. 하지만 가장 흔하게 변화를 방해하는 요소 두 가지는 두려움과, 대안이 없다는 생각이다. 두려움은 극복할 수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사람들은 정체되고 희망을 잃는다. 변화에 관한 한 사람들에게는 되도록 많은 깨달음이 필요하다.
나를 가장 크게 방해하는 요소는 두려움이다. 죽는 것도 아닌데, 하기 전부터 두려움에 휩싸일 때가 많다. 막상 겪어보면 별 일이 아닌데도 말이다. 그래도 요즘은 자주 마주하고 있다. 덤벼라, 겪어보겠다라는 마음으로 달려드니 마음이 훨씬 편하다. 친구도 나를 위해 응원해주고, 기도해주니 힘이 난다. 이보다 더 큰 어려움이 앞으로도 가득할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대안을 찾는 사람이 되고싶다.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아무 행동없이 바로 포기해버리는 사람은 되지 않겠다. 늘 생각하고, 움직이고, 실천하겠다. 막상 지나고 나면 별 일이 아닌 일들이 대다수다. 그러기위해서는 두려움을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오늘도 두렵지만,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