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후 보호안경, 자외선과 블루라이트 차단 (청광 렌즈)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내일 모레 라섹 수술하기 전 보호안경은 미리 사두면 좋다는 말에 안경을 사러 다비치 안경으로 향했습니다. 사실은 다른 볼 일이 있었는데 취소되는 바람에 가까운 다비치 안경에 들렸는데요, 우선 전 동그란 안경을 사고 싶었습니다. 요즘 유행이기도 하고 한 번 써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비치 안경은 안경테가 만원, 삼만원, 오만원 등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한 5개 정도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 튀는 것보다는 무단한 것, 그리고 알이 너무 작으면 김구선생님같아보여 알이 큰 걸로 결정했습니다.
안경테 2만원
안경테만 구매하면 2만원에 해주십니다. 이렇게 힘겹게 안경테를 결정했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대부분 라섹 후 안경테는 저렴한 걸 사더라도 렌즈는 괜찮은 걸 구입하라고 많이 추천을 받습니다. 다른 걸 다 떠나나서 자외선 차단은 100% 되는 걸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친구는 자외선 차단 렌즈를 15000원에 구매했는데 대부분 60~70%만 차단된다고 합니다. 4만원 이상은 되야 자외선 100% 차단이 됩니다. 다비치 안경은 정찰제라서 믿을만 하다고 하는데,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것이라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자외선 차단 100% 4만원
제가 구매한 안경입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물론 온라인 구매도 생각해봤지만, 안경은 써봐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직접 가서 구매했습니다. 몇몇 친구는 벌써부터 안경을 사냐고 했지만, 미리 미리 준비해야하는 성격 탓에 준비했습니다. 라섹은 추후 관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6개월 간은 선글라스 및 보호안경을 쓸 생각입니다.
청광 렌즈 (블루라이트) 추가 2만원
두번째, 자외선 100%차단만 하면 4만원에 렌즈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청광 렌즈, 즉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청광 렌즈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용과 노란빛이 나는 두 종류가 있는데, 일상에서도 사용하실 분들은 일반용,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는 노란빛이 나는 걸로 선택하시면됩니다.
청광 렌즈는 퍼펙트 UV렌즈를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자외선, 청광색이 쏟아져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렌즈라고 합니다. 현존 최고의 자외선 차단 렌즈이고, 청광차단까지 해주니 일석이조 입니다.
그럼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렇게 블루라이트를 쏘면 일반UV 차단렌즈는 그대로 투과가 됩니다. 바로 진한 푸른색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퍼펙트 UV렌즈는 그 투과율이 일반렌즈보다 훨씬 적습니다. 물론 노란빛이 나는 것은 더 많이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주지만, 검색하면서 너무 노란빛이 나는 렌즈는 피로하다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으로 선택했는데, 컴퓨터를 심하게 하지 않는 이상 일상에서도 쓸 수 있는 안경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일상 생활에서도 쓸거라면 퍼팩트 UV, 컴퓨터 전용으로 쓸거라면 비비 라는 렌즈를 쓰시면 됩니다.
안경보다 더 중요한 것!
하지만 안경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친구가 안경안쓰려고 라섹하는 건데, 안경에 고민에 고민을 더하는 저를 보면서 해 준 말입니다. 물론 추후 관리를 위해 선글라스와 보호안경도 중요하지만, 수술 직후에는 눈에 무리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안경을 쓰느냐보다 3개월, 6개월간은 지속적으로 안경을 써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는 게 여러 군데를 다니면서 제가 얻은 정보입니다.
그러니 저처럼 괜히 고민하지 마시고, 있던 안경에 알만 바꿔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안경을 오래써서 동그란 안경도 써보고 싶었고, 또 워낙 눈에는 애착이 있다보니 투자를 좀 한 것 같습니다. 보통은 자외선 100%인 4만원짜리를 제일 많이 하신다고 하니 이것 또한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